난세에도 슬기를
賢 / 노 승한
함성에 메아리는 천지를 진동하고
어둠 속에 내리는 빗줄기
벗님의 끼니 걱정 아쉬울레라
잠 못 청하는 밤
세상사 어렵다마는
그래도 육신 부지하여
햇살 드는 앞마당에 젖은 옷 말려서
밤사이 안녕을 기원하며
첫차를 타려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