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검색결과[석양] : 9
2009/06/19  당신이 안아준 사랑
2009/04/01  목마 타고 가는 사랑
2008/09/09  까치 삼형제
2008/08/03  길게 목을 뺀 사슴의 눈망울
2008/07/07  감사속의 행복 (1)
2008/06/02  중년의 석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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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16  내일이면 또 다른 태양이
2008/03/19  이삭줍기 아름다운 행복
     
 블로그/삶의 詩 
당신이 안아준 사랑
Posted on 2009/06/19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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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안아준 사랑


                              賢/ 노 승한


까까머리 소년에게 미래를 도려내고

파도치는 감성에 슬픔과 고독 그리고 방황을 주었고

발밑에서 다시 일어서는 한포기 이름 없는 풀이 되고

하얀 들꽃을 위해 밤새 찬이슬이 내렸다


달콤함보다는 아픈 회초리와 채찍으로 연단을 시키고

발밑을 보지 않은 채 먼 대륙을 달려

그리움과 안타까움 입술을 씹으며

긴긴 대양을 항해한다


큰사랑을 위하여 아픔과 시련으로

다듬어 만든 방초 이제는 꿋꿋하게 일어서나

석양에 넘는 해는 그립고 따스한 품이 그리운 건

세월이 멈추지 못함이려니



원본 : http://cafe.daum.net/poem0/3tlw/4593  

그림 : 오진국

2009/06/19 23:24 2009/06/19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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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로그/삶의 詩 
목마 타고 가는 사랑
Posted on 2009/04/01 00:13
 

목마 타고 가는 사랑


                   賢 / 노승한


사막의 오아시스를 찾아

신기루 앞에 발걸음을 멈춰

먼빛 아지랑이 아롱거려

쉬지 않고 달려서


목마 타고 가는 사랑의 수레

막차를 타고 보니

긴 숨 돌리며

빛나는 태양아래 고개 숙여


먼 사막 길 모래톱 그림자 밟으면서

한 걸음 한 걸음 걸음을 고루어서

목마 타고 가는 사랑의 수레

노신을 올려놓고 보니


노을 속 황혼에 이르러

꽃구름 타고 하늘로

버지니아 울프를 생각하며

석양 길 재촉 하네


원본 : http://cafe.daum.net/poem0

2009/04/01 00:13 2009/04/01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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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로그/삶의 詩 
까치 삼형제
Posted on 2008/09/09 23:29
      까치 삼형제 賢 / 노승한 해질녘 낙조가 드리우기 전 초록은 갈잎의 노란 색소 닮아가고 음영이 드리우는 한가로운 석양의 삼형제 나들이 땅위를 걷는다 속삭이는 밀어는 아니어도 침묵으로 몰입하는 먹이 사냥 길이 바빠 삼형제는 아름답다 우애롭고 다정한 모습 그리움에 망향의 한을 담는다 어이타 타관살이 돌고 돌아 걷는 발길 심연의 계곡에 그리운 정 늪으로 흘러간다
2008/09/09 23:29 2008/09/09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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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로그/삶의 詩 
길게 목을 뺀 사슴의 눈망울
Posted on 2008/08/03 02:30

    길게 목을 뺀 사슴의 눈망울 賢 / 노 승한

    저 산마루에 걸쳐서 놓고
    내민 고개를 산천 좌우 휘둘러서
    기다림에 별들이 동녘에 밝아오는
    석양을 기다리는 가을인가요

    사지 축 늘어져도 버리지 못하는
    한줄기 빛의 가닥을 잡고
    임 오실 제 길목에서서 초롱불 들고
    침묵의 늪으로 도사린 채로


    영혼에 안식의 평화를 기다리는 길게 뺀 목이여 서녘하늘에 날이 저물어 주는구나

2008/08/03 02:30 2008/08/03 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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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로그/삶의 詩 
감사속의 행복
Posted on 2008/07/07 01:30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옆의 이미지가 소개하는 카페로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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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속의 행복


                    賢 / 노 승한


사막의 신기루도 보이지 않는 태양

광열이 쏟아지는 모래성을 넘는다

지나가 버린 낙타의 발자국 따라

뚜벅 뚜벅 걷는다


모래바람이 광풍과 함께 춤을 춘다

어느덧 앞이 보이지 않는 모래성

간곳이 없다

이윽고 불던 바람이 고요를 동반하여 잠들고

멀리서 해는 석양에 붉은 노을과 함께

신기루의 야자나무 춤을 추며

하늘의 별들이 초롱하다

 

2008/07/07 01:30 2008/07/07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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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래 수정/삭제 답변하기
2008/07/08 09:08
매일 이렇게 좋은 시를 올려주시니 들릴 때마다 기분이 너무 좋습니다. 마음도 많이 정화되구요. 지나치기만 하다가 오늘은 이렇게 발자국 하나를 남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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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로그/삶의 詩 
중년의 석양
Posted on 2008/06/02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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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의 석양


                    賢 / 노 승한


산이 초록으로 짙어가고

마음도 푸르니 날개 달고 날아서

푸른 물결 파도를 같이하여

부서지는 포말 앞에 저 하늘에 비상하리


갈 곳이 많아 나그네 길 바쁜 걸음걸이

하루해가 짧아 서산에 기우는데

산 너머 손짓하며 안녕 앞에

바다 속으로 잠을 청해 빠져드는 저 태양

초록도 검게 물들어 잠이 드는구나

 

2008/06/02 10:45 2008/06/02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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