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그소녀 사랑
賢 / 노승한
출렁이는 파도는 오색불 어리고
깊고 깊은 가슴 속 숨겨온 사랑
해변에 여인들의 발자욱
그리움에 한이 남아 모래성에 덮히고
파도는 망각에 씨를 뿌린다
상처를 뒤덮고 부서지는 포말 위에
아려오는 슬픔은 토악질을 한다
원본 : http://cafe.daum.net/poem0/3tlw/5171
그림 : 오진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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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속의 행복
賢 / 노 승한
사막의 신기루도 보이지 않는 태양
광열이 쏟아지는 모래성을 넘는다
지나가 버린 낙타의 발자국 따라
뚜벅 뚜벅 걷는다
모래바람이 광풍과 함께 춤을 춘다
어느덧 앞이 보이지 않는 모래성
간곳이 없다
이윽고 불던 바람이 고요를 동반하여 잠들고
멀리서 해는 석양에 붉은 노을과 함께
신기루의 야자나무 춤을 추며
하늘의 별들이 초롱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