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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창가에 미소 드리우고
Posted on 2009/01/07 00:24
            그대 창가에 미소 드리우고

            賢 / 노 승한

            가야할 길 중천에 걸어두고
            기우는 노을 따라 그림자 길게 누워
            지친 아쉬움 앞에
            회심의 미소를 지어본다

            인고의 시간 앞에 똑딱이는 시계
            쉼 없이 달리고 하나 둘 어둠속에
            가로등 불 곳곳에 붉 밝히니
            어둠 속에 빛나는 다채로운 야경
            아름다움에 맥을 풀어 조용히 하늘을 바라본다

            귓가로 살며시 바람이 스친다
            언제고 스쳐가는 바람은 머물지 못하고
            찰나에 사라진다
            애상한 달빛도 초연히 비춰 등불을 밝혀준다
2009/01/07 00:24 2009/01/07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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