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금강 가는 길 詩(232) 孝星/詩人 金泰達 삼십년 지기 영우들과 오대산 입산안내 지킴이 구무골 파고드는 냉풍 안고 태백정맥 흘러가는 계곡 따라 청학산장 지나 여름나기 나들이 가는 길 계곡 나무다리 휘돌아 오감 열고 자연에 다가가 피서지 찾아 나선 여유시간 서어나무 까치박달처럼 잎이 넓은 영원한 동반자들과의 한마음 열며 가는 길 부서지는 물거품의 아우성도 어미 품에 보듬는 듯한 십자소 지나 연화담 검푸른 계곡 따라 비늘 갑옷으로 무장한 미송 앞세우고 켜켜이 누빈 세월 짐작하며 걸어가는 길 함박꽃나무 푸른 잎으로 태양과 계곡 물소리 잠재우며 귀면암 층암절벽에 매달린 이끼와 번뇌 망상 이고 있는 음지 꽃도 뒤로하고 돌탑 쌓으며 건강 빌었던 구룡폭포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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