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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생활]-신혼시절 기억에 남는 살림살이


  수납장을 정리하는데 반짇고리가 나왔다. 결혼 초 이불을 시칠 때 몇 번 껴봤던 골무와 오색실이 들어 있었다. 에멜무지로 하트모양의 바늘겨레를 눌러보았더니 크고 작은 바늘들이 새것처럼 빛났다. 그 안에 바늘이 있었는지조차 잊고 살았지만, 녹이 슬어도 슬었을 세월이 흘렀건만 변색되지 않았다는 게 믿어지지 않았다.
  내게 이런 물건이 있었다니, 아름다운 추억을 간직한 물건은 세월이 흘러도 아름다웠다. 골무도 껴보고 이것저것 뒤적거려 봤다. 꽃답던 이십대의 흔적이나 반짇고리가 내 것이 되었던 설렘은 사라졌고 풀어버리리라 했던 결혼 초의 빈곤한 추억들이 감겨 있었다.

  어머니가 말씀하셨다. 바늘은 땀이 묻은 손으로 만지면 녹이 슨다고. 나는 사람의 몸에서 나오는 것인데 어떻게 녹이 생기게 하는지 믿어지지 않았지만, 땀이 무섭다는 생각을 그때 처음 하게 되었다. 내 몸도 언젠가는 녹이 슬어 못 쓰게 되는 건 아닐까 두려웠다. 그런데 녹나지 않은 게 많았던 봄날은 어느새 가고 기억력도 사고도 녹이 슬어 쏜살같은 세월을 건너가고 있지 않은가.

  결혼. 그것만큼 중대한 일이 또 있을까. 삶을 마감하는 날까지 어떠한 일이 있어도 한 남자와 해로하겠다고 한 이십대의 약속은 비장한 각오가 아닐 수 없다. 더구나 직장에 다닌답시고 살림에는 손방이면서 시어머니를 혼자 살게 할 수 없다는 이유로 자청하여 시댁으로 들어간 행위는, 대가족 맏며느리인 친정어머니의 시집살이에서 보고 들은 영향이 컸다.

  그래서 남편이 직장 근방에서 하숙을 하고 있어서 눈치 보지 않고 분가를 하여 신혼을 지낼 수도 있었는데 들어가 살 용기를 낼 수 있었다. 그 결정은 내가 선택한 결혼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의무감에서 나왔지 싶다. 또한 그런 결심이 있었기에 젊은 날 시어머니와 한방을 쓸 때도 희망을 버리지 않았고, 집을 줄여 가는 형편에서도 남향집에 사는 꿈을 키우며 견뎌왔다. 엄살이 아니라 결혼과 함께 묻어두어야 했던 이십대는 경제적 여력도 마음의 한가함도 없었는데, 이 반짇고리가 달뜨게 했던 기억은 아직까지 늙지도 가난해지지도 않았다.

  나는 그때 이 물건이 내 것이라는 기쁨과 화려한 반짇고리를 보면서 보석함이라도 되는 양 안에 들어 있는 물건들을 매만지면서 즐거워했다. 다가오는 삶을 나만의 빛깔로 색실처럼 물들이리라는 포부로 가득했다.
  결혼 후에도 불행 따위는 부접하지 못하도록 원앙침에 꽃수를 놓듯 하루하루 충실하게 수를 놓았으며, 살림살이가 빠듯할 때는 뚫어진 양말을 깁듯 인내를 기우며 아이들이 어서 장성하길 바랐다. 그래야만 나쁜 일들은 시간과 함께 휩쓸려 지나가버리고 그 즈음이 언제가 될지는 몰라도 고대하는 행복이란 게 기다리고 있으리라 믿었다.

  참아낸 세월만 있고 누린 현재는 없었으나 현재의 삶보다 내일을 위해 참아내는 하루하루를 희망으로 알고 살았다. 하지만 내일의 희망도 막연했고 구체적이고 특별한 삶의 동기부여가 있지도 않았다. 결국 견고하게 쳐놓았다고 생각했던 행복의 그린벨트에 허점이 있었던지, 세월이 내게 준 행복 부스러기들은 감질나기만 했다.
  비바람 치지 않는 삶의 언덕배기가 있을까만 풍족하게 살아갈 수 있는 기회가 있었을지도 모르는데 내가 거들떠보지 않아서 놓친 듯했다. 행복만 꿰려고 했던 색실로 낡아지는 몸과 정신을 꿰맴질했어야 했고, 가위로는 허욕이 생길 때마다 주저함 없이 잘라냈어야 했는데 그걸 제대로 하지 못한 결과로 보였다.

  어머니도 이걸 준비하시면서 색실처럼 곱게 살아주길 바랐으며, 바늘겨레에 숨겨져 있는 바늘을 꺼내 쓸 때처럼 세상살이를 매사 조심스럽게 건너가길 기도하셨을 텐데 말이다.
  앞으로는 이 반짇고리를 좀 더 가까이 두고 남아 있는 삶이 뒤틀리지 않게 마름질하며 노욕이 생길 때마다 잘라내려 한다. 비록 내 삶의 어느 부분이 얼룩졌다 하여도 지워가면서 젊은 날 미처 놓지 못한 수일랑 마음에 놓으면서 말이다.
 
내 빛나던 봄날은 갔다. 그러나 바로 지금이 내가 힘들 때 간절히 기다렸던 그 즈음이다.                   [글/사진/nar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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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08 20:24 2012-06-08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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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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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6-08 11:41 # 수정/삭제 답변달기 퍼머링크

    우와~~~반짇고리를 여지껏 간직하고 계시네요.
    나루님의 성품이 보이는 듯해요.
    어머님께서 마련해주신 반짇고리에서 각 색의 실에서 그리고 나루님의 글에서
    나는 또 하나의 인생을 배웠습니다.

    1. 나루 2012-06-08 12:58 # 수정/삭제 퍼머링크

      이 제목이 나오니까 고개드는 물건이 많네요. 숄, 망사장갑, 이불깃, 앞치마 방석 등 줄줄이...

  2. 추영탑秋影塔 2012-06-08 11:58 # 수정/삭제 답변달기 퍼머링크

    반짇고리에 오색실, 옛날 시집가는 새 색시라면 몸뚱이 다음으로
    필요한 게 아니었나 싶습니다. 요즘에야 누가 저딴 것 가져가나 하겠지만 옛날에 그런 소리 했다가는 오색실로 입 꿰맨다는 소리 듣지요. ㅎㅎ 지금까지 남아 있다니 나루 님의 알뜰함이 들여다 보입니다. ^^

    1. 나루 2012-06-08 13:03 # 수정/삭제 퍼머링크

      그전에 어른들 바느질하는 곳에서 시끄럽게 하면 입을 꿰맨다고 했지요ㅎ
      알뜰한게 아니라 왠지 예전것들은 쉽게 버려지지가 않네요. 그걸 보면서 좋았던 과거로 돌아가고 싶어서인 듯도 합니다.

  3. Petrus(베드로) 2012-06-08 12:06 # 수정/삭제 답변달기 퍼머링크

    반짇고리와 오색 실을 보면서 어찌 살아오셨는지 가늠해보았습니다.^^
    힘들 때도 있으셨어요?

    1. 나루 2012-06-08 13:06 # 수정/삭제 퍼머링크

      긴 시간은 아니지만 재수없는 일을 당해 단캄방에 살았던 적 있답니다.
      그래도 그때 시어머니와 한방에서 지낸 게 잘한 일 중 하나라고 생각한답니다.

  4. 문장모 2012-06-08 12:13 # 수정/삭제 답변달기 퍼머링크

    소중한 추억거릴 찾으셨군요. 살면서 그런 좋은 일이 많았으면 좋으련만...
    반짇고리 덕분에 젊은 시절 이야기 써 주셔서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1. 나루 2012-06-08 13:07 # 수정/삭제 퍼머링크

      추억거리도 자주 닦고 돌봐주면 더 아름다워지는 듯해요.
      감사합니다.

  5. 황수현 2012-06-08 14:27 # 수정/삭제 답변달기 퍼머링크

    나루님의 반짇고리로 저의 추억을 더듬어봅니다.
    제게도 오색실로 수를 놓아가던 시간이 있었더군요..

    1. 나루 2012-06-08 17:58 # 수정/삭제 퍼머링크

      풍경소리 님에게는 어떤 물건이 있을까 궁금해요.
      그때는 시간도 많았고 줄지도 않은 것 같은데.
      그래서 뜨게질도 하고 방석에 수도 놓고. 그러한 시절이 있었다는 게 가끔은 꿈만 같아요.

  6. 수내맘 2012-06-08 15:03 # 수정/삭제 답변달기 퍼머링크

    그시절 시집가는 새댁의 필수품 이었던 반짓고리를 보니 추억이 스크린처럼 지나갑니다.
    여태 간직하셨다니 참 대단하십니다.

    1. 나루 2012-06-08 17:59 # 수정/삭제 퍼머링크

      수내 맘 님은 솜씨가 좋아서 저번에 보여준 것 말고도 수도 많이 놓았을 것 같네요. 감사합니다.

  7. 후리지아 2012-06-08 17:48 # 수정/삭제 답변달기 퍼머링크

    세상에나 새색시 시절의 반짇고리가 저리도 변하지도 않고 곱게 간직하고 계시다니.....
    놀랍습니다. 알뜰한 나루님을 알수있는 대목입니다.ㅎ
    콘텐트 주제로 젊은날의 그시절을 되새겨 보는날입니다.
    잘 보았습니다.^^

    1. 나루 2012-06-08 18:05 # 수정/삭제 퍼머링크

      반짇고리가 변하지 않았다는 건 그만큼 바느질을 하지 않았다는 결과랍니다.
      나중에 결혼답례품으로 쓰고 남은 '밍크비누'도 보여드릴게요. 감사합니다.

  8. 장명신 2012-06-08 18:22 # 수정/삭제 답변달기 퍼머링크

    저도 스무살 무렵에 친구가 생일선물로 준 반짇고리를 아직도 쓰고 있습니다. 반짓고리로 쓰는 줄 알았는데 나루님 덕분에 반짇고리라는 것도 알게됐고요. 나루님에겐 그 어떤 사소한 불행도 범접할 수 없을 아름다운 날들의 연속이길 빕니다^^

    1. 나루 2012-06-08 20:19 # 수정/삭제 퍼머링크

      여배우 님, 반가워요. 여전히 하시는 일은 잘돼고 있지요?
      잘 오셨어요. 여배우 님의 덕담 감사히 받을 게요.

  9. 나의복숭 2012-06-08 19:33 # 수정/삭제 답변달기 퍼머링크

    어머나 나루님.
    우리때도 저렇게 예뻤든 반지고리가 있었었나요?
    우리엄마는 구식이라서 그런지 저런거 안해줬거든요.
    다소곳하게 앉아서 바느질 하는 성격이 아닌걸 아셔서
    안해주신건지도 모르겠네요.
    그래도 그렇지.
    세월이 무지 흘렀는데도 아직도 저렇게 간직하고 있다니
    정말 나루님은 천연기념물 같은 존재예요. ㅎㅎㅎ

    날씨가 맑고 좋았는데 갑작스레 비가 오네요.
    즐거운 맘으로 하루를 마무리 잘 하셔요.

    1. 나루 2012-06-08 20:23 # 수정/삭제 퍼머링크

      저 반딛고리 안에 가위 실(골고루),바늘, 골무 등 참 예쁜 것들이 들어 있었지요. 지금 있는 색실은 나중에 사거나 생긴 것들이지만 더러 재봉틀을 돌린다거나 바느질을 할 때 사용하곤 하지요. 도희 님의 바느질 그릇이 궁금한데요.

  10. 박미령 2012-06-08 21:38 # 수정/삭제 답변달기 퍼머링크

    어쩜 이리도 글이 읽을수록 깊은 맛이 나고 닮고픈 문장이 많은지요 감칠 맛 나는 글, 귀감이 되는 글 장 읽었습니다

    1. 나루 2012-06-08 22:26 # 수정/삭제 퍼머링크

      아이쿠. 부끄럽고 감사합니다.

  11. 우소정 2012-06-08 23:55 # 수정/삭제 답변달기 퍼머링크

    반짇고리, 오색실--여인의 섬세함이 묻어 난 것 같아요. 어릴때 추억으로 내 누님도 애지중지
    하였던 것인데.......나루님의 글맛이 납니다.

    1. 나루 2012-06-09 08:23 # 수정/삭제 퍼머링크

      가정에서도 무언가를 일부러 만들 때는 몰라도 바느질할 일이 별로 없더라고요. 제 어머니 시대만 해도 반짇고리를 늘 가까이 두셨지요.
      감사합니다.

  12. 가온 2012-06-09 00:53 # 수정/삭제 답변달기 퍼머링크

    정겨운 반짓고리네요.~~~
    제가 바느질쟁이라서 어떤 의미인지 나루님의 마음 알것 같습니다.
    잘 간직 하셔요.

    1. 나루 2012-06-09 08:25 # 수정/삭제 퍼머링크

      가온 님은 어떤 종류의 바느질을 하시는지요. 제가 아는 문우는 인사동에서 손으로 누벼서 만드는 옷을 만들더라고요. 감사합니다.

  13. 초록바다 2012-06-09 06:35 # 수정/삭제 답변달기 퍼머링크

    우선 저 예쁜 반짇고리를 보니 마음씨 곱고 반듯하고 참한 새색시가 연상되는군요.
    그 많은 세월 변함없이 그리 살아온 나루님입니다.
    물건도 글도 모두가 보물이네요.^^*

    1. 나루 2012-06-09 08:28 # 수정/삭제 퍼머링크

      지금은 많이 거칠어졌지만 참한 새색시였었지요. 많이 변했다는 말씀이지요.
      보물로 간직할게요. 감사합니다.

  14. 우태우 2012-06-09 07:25 # 수정/삭제 답변달기 퍼머링크

    보석함같은 반짇고리에서 세계 최고인
    대한민국 여인의 향기가 느껴집니다.

    글구 잠시 공지사항 알려드립니다.
    이번 6월13일 한성백제 박물관 탐방은
    특별 V.I.P만 해설하시는 학예사분에게 요청을 해놓았습니다.
    아마 개인적으로나 단체로 가신다해도 이분들에게서는 해설을 듣지못할 것입니다.
    특별한 기회를 준비했으니 참석하셔서 자랑스러운 백제사를 공부해 보십시요.

    1. 나루 2012-06-09 08:33 # 수정/삭제 퍼머링크

      지금은 필요성이 희박해졌지만 실과 바늘이 보석보다 소중했던 시절이 있었지요.
      우리의 역사를 알리기 위해 수고가 많으시네요. 이번에는 일조 님께서 아니 계시니 더욱 그러하겠어요. 감사합니다.

  15. 강신영-1 2012-06-09 07:52 # 수정/삭제 답변달기 퍼머링크

    남자들은 여자들 물건 열어보지도 말고 모른 척 해야 한다고 배웠습니다.. 여자들의 자존심이기도 하고 프라이버시이기도 하고.. 반짇고리도 그렇겠죠...

    1. 나루 2012-06-09 08:35 # 수정/삭제 퍼머링크

      반짇고리가 남자들이 열어볼 일도 없었지요. 예전에는 더욱 더.
      그래도 캉캉 님 댁에는 바늘과 실이 있을 듯한데요.

  16. 청학 2012-06-09 08:44 # 수정/삭제 답변달기 퍼머링크

    늘 봄날을 일구고 계시니 그 반짇고리도 반들거리지 싶습니다

    1. 나루 2012-06-09 09:13 # 수정/삭제 퍼머링크

      지금은 가을나이. 그러나 마음은 여름쯤이라고 생각하면서 산답니다.
      봄날은 기억만으로 만족해야겠지요. 감사합니다.

  17. 2012-06-12 17:31 # 수정/삭제 답변달기 퍼머링크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1. 나루 2012-06-12 19:34 # 수정/삭제 퍼머링크

      블로그에서 관리로 들어가면 설정이 있는데 설정을 누르면 블로그가 있어요. *블로그 공개 정책을 설정합니다. 에서 아래로 내려가면 '방명록 및 댓글 쓰기 권한'이 있고 두줄의 글 앞에 네모 칸이 있습니다. 그곳에 ∨(체크)가 되어있는 걸 지워주셔야 됩니다.
      오픈아이디로 되어 있어서 사람들이 댓글을 달지 못했던 겁니다. 바로 그 체크를 풀어주세요. 좋은 글과 사진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진은 확인해보니 JPEG인데 왜 올라가지 않는지 모르겠습니다.

  18. 深谷이야기 2012-06-12 17:58 # 수정/삭제 답변달기 퍼머링크

    나루님의 세월과 정성이 묻어있는 반질고리, 그 옛날 어머니 생각이 납니다.나루님의 차분함과 여성상에 왠지 포근한 그 품이 그리워지기도 하군요. 나루님! 영원하시라~~~~~~Fighting!!!-深谷-

    1. 나루 2012-06-12 19:29 # 수정/삭제 퍼머링크

      오랜 만에 오셨군요. 건강하시지요?
      감사합니다.

  19. 2012-06-12 22:17 # 수정/삭제 답변달기 퍼머링크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1. 나루 2012-06-12 22:38 # 수정/삭제 퍼머링크

      다행입니다.
      조금 어려우셨지요? 사진은 내일 알아볼게요.

  20. 드래곤 2012-06-14 10:07 # 수정/삭제 답변달기 퍼머링크

    나루님~ 글을 읽고 있다보니, 1990년부터 이 세상에 안계신 할머님 생각이 나면서
    그 때의 그 시대에는 그러한 것으로 일을 하였다는 말씀도 생각이 납니다.
    덕분입니다.. 감사합니다.

    1. 나루 2012-06-14 12:55 # 수정/삭제 퍼머링크

      드랜곤 님, 반갑습니다. 옛 여인들이 사용하던 물건들은 모두 보물인듯합니다. 감사합니다.

  21. 아로마 2012-06-22 00:01 # 수정/삭제 답변달기 퍼머링크

    반짇고리,골무, 오색실, 바늘겨레.
    모두 오랫만에 들어보는 단어들이 정감이 가네요.
    깊이있고 맛갈스러운 귀한 교훈의 글에 잠시 빠져있다가
    다시 천천히 앍어보았습니다.
    귀한 글 잘 보고 갑니다.

    1. 나루 2012-06-23 11:44 # 수정/삭제 퍼머링크

      아름다운 말 중에는 잊혀져 가는 게 많지요. 감사합니다.

  22. 이광수 2012-06-25 13:48 # 수정/삭제 답변달기 퍼머링크

    신사임당상을 수어합니다.
    부족한가? 더 높은 상을. 헨렌켈러?
    존경합니다.

    1. 나루 2012-06-25 14:02 # 수정/삭제 퍼머링크

      사모님 장롱에는 이보다 소중한 보물이 많을 듯한데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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