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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연휴에 IPTV에서 일본영화 한편 보았는데.. 지난번에 본 '마을에 부는 산들바람'처럼 잔잔하고 감동과 향수를 느끼게 해주는 수작이었습니다.

도쿄의 오케스트라 첼리스트에 입단한지 얼마되지않는 ‘다이고’(모토키 마사히로), 1억이 넘는 큰돈을 빌려 첼로도 마련한 했는데, 갑작스런 악단 해체로 백수 신세가 된 그는 홀어머니가 고향에 남겨준 집으로 돌아갑니다.
구직하려고 노력하던 중 우연히 ‘연령무관! 고수익 보장!’이라는 파격적인 조건의 여행 가이드 구인광고를 발견하고 설레임과 반신반의하는 마음을 안고 면접을 보러 갑니다.
면접은 1분도 안되는 초스피드로 진행되고 바로 합격한 다이고. 그러나! 여행사인줄만 알았던 회사는 '인생의 마지막 여행'을 떠나는.. 저세상으로 가는 사람들을 배웅하는 ‘납관’ 일을 하는 곳,
하루 아침에 화려한 첼리스트에서 초보 납관도우미가 된 다이고. 모든 것이 어색하고, 거북하지만 베테랑 납관사 이쿠에이(야마자키 츠토무)가 정성스럽고 프로답게 한인생의 마지막을 배웅하는, 고인에 대한 품위있는 배려와 경건하고 태도는 충분히 감동적입니다.
그리고 어릴적 가족을 버리고 떠나버린 아버지, 오랜세월 고향을 지키며 목욕탕등을 운영하는 이웃들의 모습도 매우 따뜻하고 공감과 향수를 불러 일으켜 주지요..
하지만 아내 미카(히로스에 료코)와 친구들은 다이고에게 당장 일을 그만두라고 반대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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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환
2009/12/27 17:33
2009/12/27 17:33
영,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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