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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림날짜 - 이튿날·이듬달… :: 2010/07/26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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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지난달 서산 리더클럽 모임에서 naroo



수효가 정확하지 않을 때 어림잡아 표현하는 수(數), '어림수'가 있는가하면, 몇 날인지 긴가민가할 때 어림잡아 말하는 '어림날짜'를 중심으로 순 우리말 날·달·해의 표현에 관해 알아봅니다. 1일·1일동안은 초하루·하루, 2일은 초이틀·이틀, 3일은 초사흘·사흘, 4일은 초나흘·나흘로 표현합니다. 이렇게 닷새·댓새, 엿새, 이레, 여드레, 아흐레, 열흘까지 셉니다.

사흘이나 나흘 쯤은 사나흘·사날이라하고, 나흘이나 닷새 가량은 너댓새·너더댓새·나달이라고 합니다. 사나나달은 사나흘이나 너댓새 쯤을 이르는 말이고, 닷새나 엿새는 대엿새라고 합니다. 예니레는 엿새나 이레 쯤을 가리키고, 이레나 여드레를 말할 때는 일여드레라고 표현합니다.

오늘의 다음 날은 내일, 내일의 다음 날은 모레, 모레의 다음 날은 글피, 그 다음 날은 그글피라고 합니다. 오늘의 전 날은 어제, 어제의 전 날은 엊그제·그제·그저께, 그 전 날은 그끄제·그끄저께라고 합니다. 올해의 전 해는 작년, 작년의 전 해는 그러께, 그 전 해는 그끄러께라고 합니다.

지난 달의 전 달은 지지난달, 두세 달 전 달은 저지난달이라합니다. 지난 해의 전 해는 지지난해, 2~3년 전 해는 저지난해라고 합니다. 어느 해를 기준으로 바로 다음 해는 이듬해, 바로 다음 달은 이듬달, 바로 다음 날은 이튿날입니다. 어느 날을 기준으로 바로 전 날은 안날, 바로 전 달은 안달, 바로 전 해는 안해라고 합니다

2010/07/26 11:08 2010/07/26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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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010/07/26 10:06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저는 날짜가 잘 기억이 나지 않을 때는 '며칠 전' 이란 표현을 자주 했는데 잘못 된 거네요.
    사나흘쯤이라고 해야 맞는 말이네요. ^^*

    • Petrus(베드로) | 2010/07/26 11:12 | PERMALINK | EDIT/DEL

      '사나흘전쯤'은 3일전인지 4일전인지 아리송할 때 쓰고
      '며칠 전'은 몇 날 전인지 더더욱 기억이 안날 때, 그러니까 3일전부터 한 일주일전까지...ㅎㅎ

  • 배꽃 | 2010/07/26 12:39 | PERMALINK | EDIT/DEL | REPLY

    그끄러께...울할머니가 쓰시던 말에
    그리움이....
    제가 여기 다녀간 것이 예니레 전쯤인가요?

    • Petrus(베드로) | 2010/07/27 00:46 | PERMALINK | EDIT/DEL

      예전 우리 어른들이 쓰시던 말들에 정감이 묻어나는 말이 참 많아요.
      예니레만이라도 찾아주시니 고맙습니다.^^

  • 나루 | 2010/07/26 21:14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제가 우리말을 좋아하고 몇 개 알고 있는 건 어린날 대가족속에 살았던 덕택이지요.
    글을 쓸 때 일부러 너더댓새나 그끄러께를 골라 쓰면 오타 아니냐고 하는 사람도 있었지요.
    영어로 저런 말은 어떻게 쓸지 궁금하네요. 유익과 재미를 겸한 글 올려주셨습니다.

    • Petrus(베드로) | 2010/07/27 00:57 | PERMALINK | EDIT/DEL

      이런 글 올리면 골치아프다고 외면하는 시니어들도 있으니...ㅠㅠ
      서양 조상들은 우리네 조상님들처럼 문화적인 지혜와 해학이 없었던 듯합니다.
      현실적인 애들이니 그끄러께는 3 years ago, 너더댓새는 Four to five days 정도로 밍밍하게...ㅋ

  • 후리지아 | 2010/07/29 11:39 | PERMALINK | EDIT/DEL | REPLY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쓰지 않으면 헷갈리는 경우네요.ㅋ
    그래도 이렇게 한번씩 다시 연습해 보면 훨씬 더 친숙해짐을 알수가 있군요.
    재미있게 잘 배웠습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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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액이 부족합니다" - '지공파'의 애환 :: 2010/07/21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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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경로우대 한다고 어르신들께 다달이 버스표를 배급하던 때가 있었습니다. 절에 다녀오시던 어머니가 “버스운전수들이 늙은이만 서 있으면 저만큼 멀리 가서 정차한다.”며 역정을 내셨습니다. 배차 시간에 쫓긴 버스기사를 만났던 모양입니다. 하긴 바빠 죽겠는데 느릿느릿 버스에 오르는 노인들, 기피하고 싶기도 했겠지요. 그 후부터 대찬 어머니는 외출할 때면 꼭 택시를 이용하셨고, 배급된 버스표는 노인정 친구들에게 선심을 쓰시더라고요.

“내가 벌써 이렇게 됐나?” 저는 지난 달부터 ‘지공파’가 되었습니다. 6월 18일(음력 5월 7일), 만 65세가 되는 날. 내심 기다렸으면서도, 사진 한 장 손에 들고 지하철 무임승차 패스를 받으러 가는 길이 왜 그리 서글프던지. “그동안 세금깨나 냈으니 지공파 되면 지하철을 잘 활용하리라.”던 생각은 패스를 받기 전까지의 망상이었습니다. 환승하는 것도 보통 일이 아니고 정거장은 왜 그리 많은지. 피곤해도 '경로우대석' 앞에는  ‘알라’ 취급받기 십상이어서 얼씬도 못하겠더라고요. 무엇보다 ‘무임승차’라는 게 영~.ㅠㅠ

어쨌거나 ‘지공파’가 된 덕에 요즘 대중교통을 가끔 이용합니다. 한데 버스로 환승하면 이 ‘패스’가 무용지물이 되어 따로 요금을 내든가 교통카드로 결제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더라고요. 그래도 글로벌 경제위기에 ‘백수’인 주제에 나홀로 차량 몰고 다니기가 민망하여 요즘은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게 됩니다. 버스 노선들도 광역-직행 등 다양해져서 판교에서 광화문까지 한시간이 안걸리는 등 시간도 많이 단축되고 편리해졌더군요.

엊그제 강남에 볼 일이 있어 광역버스에 올랐습니다. 다음 정거장에서 탄 젊은 아줌마가 카드를 찍는데 "잔액이 부족합니다"하는 녹음기 음성이 들리더군요. 그런데 그 아줌마 못들은 척 하더라고요. “요금 내야죠.”하는 기사 목소리를 정말 못들었는지 당당히 걸어와 제 옆에 앉는 거예요. 무안당한 그 기사 얼굴이 벌개져서는 백미러로 째려보며 “요금 내라니까!”하고 화를 냅니다. 그러니까 그 아줌마 “아까 찍었잖아. 요금을 왜 또 내래요?”하고 기사에게 뛰쳐가 뭐라뭐라 하곤 유야무야~.

다시 내 옆자리에 와 앉으며, 괴이쩍은 표정으로 쳐다보는 제게 재잘거리며 설명을 하더라고요. “저 기사가 ‘초짜’래요. 카드 찍을 때 ‘잔액이 부족합니다’라고 나오면, 다음번 충전할 때 돈이 빠지거든요.” 젊은 아줌마 설명 요지입니다. “'잔액이 부족합니다.'가 나올 경우 현금을 추가로 내면 안된다. 마이너스 승차 후 충전하고, 다음 승차할 때 이전 요금까지 함께 부과된다.” 제가 “그럼 마이너스로 타고 다음부터 지하철 이용하면 어떡하지?”했더니 ‘이상한 늙은이 다 봤네.’하는 표정으로 고개를 외로 꼬더군요...ㅋ

엥? 다들 아는 걸 왜 너만 모르냐구요? 아무래도 미심쩍어 집에 돌아와 인터넷을 뒤져봤지요. 4년 전 관련기사를 찾아 읽어봐도, ‘티머니카드 어쩌고’ 뭔 말인지 통 이해가 안됩니다. 머리 나쁜 사람 그냥 ‘지공파’로 살아야하나봐요.ㅠㅠ

http://media.daum.net/press/view.html?cateid=1065&newsid=20060515121516771&p

2010/07/21 11:01 2010/07/21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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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광수-3 | 2010/07/21 11:45 | PERMALINK | EDIT/DEL | REPLY

    맞아요. 외상 버스를 탈 수 있어요.
    그런데 일부 기사는 돈 더 내라고 야단친답니다. 그 기사도 알고 있을텐데.
    서울 사람들은 행복합니다. 외상 버스도 타고, 천안은 외상 사절.
    혹 오자, 탈자 있으면 고쳐 주세요.

    • Petrus(베드로) | 2010/07/21 21:06 | PERMALINK | EDIT/DEL

      경로우대증을 주려면 대중교통인 버스는 물론 택시도 어느정도 할인해주는 제도를 만들어야하는데...
      위정자 넘들 엉뚱한 쌈박질하느라 정신이 없으니...ㅠㅠ
      시력은 좀 회복되셨는지요?

  • 심상치도 | 2010/07/21 12:27 | PERMALINK | EDIT/DEL | REPLY

    지공파되신것 축화드립니다 이제 그 G-PASS 가지시고 아산 온천하시러 가시면 어떠하신지 권해 드리고 싶네요 많으신 분들이 거기 무임승차라 목욕비와 점심값만 있으면 가시더군요 제가 너무 회장님 고령자로 표현한 것이 아닌지 모르겠지만 찬스 올 때 안타쳐야지요 그 G-PASS가 아무나 갖는 것 아닌 것 같은데요 글 그대로 GENTLE MAN -PASS약자 아닌지요 저도 세인들로 부터 젠틀맨이라 인정을 받고 싶은데??????

    • Petrus(베드로) | 2010/07/21 21:12 | PERMALINK | EDIT/DEL

      아 글쎄 이 넘이 간신히 '지공파'나이되니까, 늙은이들 장거리 승차를 자제해달라질 않나,
      평균수명 길어졌으니 '지공파'나이를 65세에서 70세로 늦추겠다는 안이나 내고 웃기더라고요.
      지 넘들은 안늙을 줄 아는 새대가리들이 탁상 행정을 하니...ㅠㅠ
      돈내고 다닐 때 어깨 힘주고 다니세요.ㅎㅎ

  • 김광혜 | 2010/07/21 16:31 | PERMALINK | EDIT/DEL | REPLY

    행님~~ㅎㅎㅎ
    축하해야 한다고 하나.... 어쩌나...
    암튼 던 안내면 좋은거 아닌가요 @^^

    • Petrus(베드로) | 2010/07/21 21:16 | PERMALINK | EDIT/DEL

      아우님~~~ㅋㅋㅋ
      예전 같으면 저승갔을 나이니 아직 살아있는걸 축하한다면 고맙지요...ㅎ
      '지공파'증 받고나니 심란한게 지하철을 더 타기 싫더라고요.

  • 나루 | 2010/07/21 21:44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저도 몇 년 후면 닥칠 일이지만 미리 전철을 많이 타고 다녀서 그리 심란하지는 않을 듯한데 모르지요.
    갱년기 때도 남의 일처럼 지나갔는데 공짜표 때문에 우울증 걸리면 어째요?

    • Petrus(베드로) | 2010/07/22 07:09 | PERMALINK | EDIT/DEL

      약속 시간 지키려고 몇 번 타 봤는데, 정거장이 많아 시간이 너무 걸려요.
      병구완 다니느라 몸살 안나셨나요? 더운데...

  • 프리맨 | 2010/07/21 22:55 | PERMALINK | EDIT/DEL | REPLY

    ㅎㅎ....드디어 칠성파,20세기파를 접수하러 '지공파'를 거느리고 강호에 나오셨구랴~~

    • Petrus(베드로) | 2010/07/22 07:12 | PERMALINK | EDIT/DEL

      연애를 시작했거나, 꼴보기 싫은 넘덜 많아 '말레샤'로 피신 하신 줄 알았습니다. 잘 지내시죠?

  • | 2010/07/22 08:26 | PERMALINK | EDIT/DEL | REPLY

    서산에도 교통카드라는 게 있는데 잔액이 모자라면 현금으로 내면 대더라구요.
    저도 지공파 되는 날 베드로님의 이 글이 생각나겠죠?

    • Petrus(베드로) | 2010/07/22 08:49 | PERMALINK | EDIT/DEL

      에구구 잡초와의 전쟁으로 바쁘실텐데 여기까지 나들일 다 나오시고... 고맙습니다.
      그때쯤은 '지공파' 자격이 80세로 늦춰질 낌새더라구요...ㅋㅋ

  • 후리지아 | 2010/07/22 15:04 | PERMALINK | EDIT/DEL | REPLY

    "지공파"! 한참 머리속이 트래픽에 걸런것 처럼....인제야 이해를 했습니다.ㅎ
    그런데 선생님이 "지공파? 너무 빠르신것 아닌가요?
    늘 건강하셔서 지하철 많이 이용하시지요. ^^

    • Petrus(베드로) | 2010/07/22 16:46 | PERMALINK | EDIT/DEL

      순수한 분 앞에서 은어를 남발해 미안합니다.
      그래 그런지 이 넘들이 지공파 연령을 70세로 늦추려했었답니다.ㅠㅠ
      간다간다 하면서 한번도 못들렀네요.

  • soon(낭랑18세) | 2010/07/22 16:27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저같은 사람이 얼른 지공파되어 대중교통 이용하면서 운동 좀 해야 하는데~^_^
    공짜라면 양잿물도~ㅎㅎ
    금요일날 뵙겠습니다.

    • Petrus(베드로) | 2010/07/22 16:44 | PERMALINK | EDIT/DEL

      젊은 분이 지하철은 무신... 그냥 걸어다니시면 운동도 되고...ㅋ
      금요일 맛난 점심이 즐겁겠네요.^^

  • 청학 | 2010/07/24 10:26 | PERMALINK | EDIT/DEL | REPLY

    광헤님의 말씀대로 던 버시니 던 더 내셔도 되는데...펜션은 짭짤합니까? 힘은 들지 않으세요

    • Petrus(베드로) | 2010/07/25 16:01 | PERMALINK | EDIT/DEL

      펜션이 아니고 농가민박입니다.^0^
      짭짤했었는데... 기름유출사건이후 쫍쪼롬해졌습니다.ㅎ

  • 풍금소리 | 2010/07/24 17:13 | PERMALINK | EDIT/DEL | REPLY

    가끔씩 아이들이 찍으면 잔액이 모자랐다고 합니다. 카드로만 하니까 잊어버리면 미처 충전시키지 못한 채 타거나 환승시 모자라버리면 어쩔수 없는 경우가 많은 거 같습니다.
    그런데 아이들이 하나같이 기사님이 그냥 타라고 마음좋게 한다던데
    한번도 돈 내라는 소리 들어본적이 없다고 합니다. 오히려 제가 그럼 돈을 내야지 하면 되었다고한다던데
    아이들은 늘 마음좋은 분들만 만났던가 봅니다.
    갑자기 아이들에게 너그럽게 대해주신 기사님들이 너무 감사한 생각이 듭니다^^

    • Petrus(베드로) | 2010/07/26 09:29 | PERMALINK | EDIT/DEL

      그 동네 살기 좋은 동네로군요.
      양심적인 버스기사가 많이 있으니 말입니다.
      세상을 긍적적으로 살피시는 풍금소리 님같은 분이 많으신 때문이겠지요.

  • 골덴텍스 | 2010/07/27 01:03 | PERMALINK | EDIT/DEL | REPLY

    암튼 덕을 보신다니- G-PASS받으신거 축하 드립니다-. 서글픔만 느끼신다면 위로를 해 드려야겠지만- ~^&^^... 재미있는 광경을 이글 덕분에 저는 상상하며 웃는 여유로 넘어갑니다~^&^^... 감사 합니다.

    • Petrus(베드로) | 2010/07/28 07:59 | PERMALINK | EDIT/DEL

      '서글픔'만 씹고 살기를 아까운 나날이지요.
      긍정적이고 여유로운 웃음을 아끼지 않는 골덴텍스 님을 본받으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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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파이어 → 모닥불놀이, 스마트폰 → 똑똑(손)전화 :: 2010/07/19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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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파이어 → 모닥불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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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 똑똑(손)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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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플룩 → 짝꿍차림


 

국립국어원은 국민 '모두가 함께하는 우리말 다듬기'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남용되고 있는 외래어나 외국어를 2주일에 하나씩 선정하여, 그 외래어를 대신할 우리말을 국민 누구나 참여한 가운데 공모를 통해 순화 결정하고 있습니다. 최근 결정된 용어 중 눈에 띄는 몇 개를 모아보았습니다.


최근 출시하여 인기가 절정에 이른 스마트폰. 우리말다듬기 말터는 ‘인터넷 정보검색, 그림 정보 송·수신 등의 기능을 갖춘 차세대 휴대전화’를 이르는 ‘스마트폰(Smart Phone)’의 다듬은 말로 ‘똑똑(손)전화’를 선정하여 발표했습니다.


이 스마트폰이 대중화하면서 젊은이들을 중심으로 이어폰이나 헤드셋을 끼고 TV시청을 하거나 음악을 듣는 모습이 지하철 등에서 눈에 많이 띕니다. ‘마이크가 달린 헤드폰’을 이르는 ‘헤드셋(headset)’을 다듬은 말은 ‘통신머리띠’를 선정했습니다.


피서철을 맞아 바닷가나 강가 등으로 MT를 가게 되면 야영지에서 모닥불을 피우고 그 모닥불 주위를 둘러싸고 게임 등을 하지요. 그 모닥불이나 그것을 둘러싸고 벌이는 놀이 따위를 의미하는 '캠프파이어(campfire)'. 캠프파이어는 '모닥불놀이' 로 순화하였습니다.


‘할리우드 액션’하면 쇼트트랙의 안톤 오노(Apolo Anton Ohno)가 떠오릅니다. 축구 등에서 ‘상대방이 반칙을 하지 않았음에도 일부러 넘어지거나 하는 모습을 보임으로써 심판의 눈을 속이는 행동’을 이르는 ‘할리우드 액션(Hollywood action)’은 ‘눈속임짓’이 선정됐습니다.


뮤지컬·발레 등 여러 분야에서 본 공연이 끝나고 참여자들이 기쁨을 나누고 관객들께 감사를 표하는 자리로 마련되는 '갈라쇼(gala show)'. 최근들어 김연아선수의 활약으로 피겨스케이팅이 국민에게 사랑을 받으며 이 용어가 친숙해졌지요. 다듬은 우리말은 '뒤풀이공연'.


다양한 영상이나, 공인인증서같은 중요한 문서도 쉽게 저장해 필요할 때마다 꺼내 쓸 수 있는 플래시메모리를 이용한 이동식 저장 장치 'USB메모리'. 컴퓨터 이용이 보편화하면서 그 편리성 때문에 많이 이용하게 되는 'USB메모리'는 '정보막대'로 순화.


신혼부부나 연인들이 한 번쯤 옷이나 신발 등을 함께 맞춰보고 싶은 것 가운데 하나가 '커플룩(couple look)'일 것입니다. 최근엔 자신과 자녀를 비슷한 스타일로 연출하는 젊은 부모들이 늘어나면서 가족간 커플룩도 유행한다네요. 다듬은 우리말은 '짝꿍차림'


최근 일본 자동차회사 도요타가 가속페달 결함으로 대대적인 '리콜(recall)'을 하며 곤욕을 치르고 있지요. '리콜'은 제품을 생산한 회사 측에서 결함을 발견하여 보상·수리해 주는 소비자 보호행위나 제도를 뜻하는 용어입니다. 우리말 순화어로 '결함보상(제)'가 선정되었습니다.


'우리말다듬기 말터(http://www.malteo.net/)' 사이트에 가시면 더 많은 순화어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외래어 순화에 직접 참여해 선정된 분을 위해 상금도 마련돼 있습니다. 가끔씩 순화를 위한 순화를 한게 아닌가? 어색하고 생뚱맞아 보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마는 다듬은 우리말이 더 널리 쓰일 수 있도록 우리 모두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입니다.

2010/07/19 19:57 2010/07/19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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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촌 | 2010/07/19 23:42 | PERMALINK | EDIT/DEL | REPLY

    모닥불놀이, 뒤풀이공연, 짝꿍차림은 참 재미있네요.
    똑똑손전화같은 말은 많이 어색합니다.

  • 이광수-3 | 2010/07/20 11:35 | PERMALINK | EDIT/DEL | REPLY

    오늘도 좋은 공부하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그런데 읽을 때는 '그렇구나' 하지만 며칠 지나면 잊어 버리는데 어떻게 하지요?
    건필하세요.

    • Petrus(베드로) | 2010/07/21 07:46 | PERMALINK | EDIT/DEL

      잊어버리는 게 어쩜 당연하지요.
      순화어들을 언론에서 홍보하고 받아써도 언중이 따라쓸까말까한데, 국어연구원 홀로 애쓰는 듯...ㅠㅠ

  • 강촌 | 2010/07/20 18:09 | PERMALINK | EDIT/DEL | REPLY

    올여름은 망구와 [짝꿍차림]으로 갈음이해수욕장에 가서 [모닥불놀이] 좀 하구와야겠습니다.

  • 풍금소리 | 2010/07/21 01:40 | PERMALINK | EDIT/DEL | REPLY

    하하하, 꼭 이북아이들 말 같아 재미있습니다.
    강촌님의 위 댓글이 걸작입니다^^

    • Petrus(베드로) | 2010/07/21 07:41 | PERMALINK | EDIT/DEL

      조선인민공화국 알라들 우리말 정책 하나 끝내주지요.
      본받을 점은 그거 하나인 듯합니다.^^

  • | 2010/07/22 08:24 | PERMALINK | EDIT/DEL | REPLY

    '땜방'을 다른 말로 바꿔봤으면 했더니 어느 분께선 '자리매꿈'이라고 하시더군요.
    어찌보면 순 우리말 같아 저도 좋았어요.
    같은 우리 말인데도 어려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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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뇌와 우뇌의 신비 - 질 테일러 박사 동영상 :: 2010/07/18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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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 앗! 하면 갑니다. 어디로? 저세상으로… / 컷 = 동글로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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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뇌와 우뇌의 신비 · 질 테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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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하버드 대학 뇌과학자인

질볼트테일러(Jill Bolte Taylor)1959년생으로 51세의 여성입니다.


1996년 12월에 뇌졸중에 걸려 좌뇌의 기능장애로

약 8년간 투병생활을 통하여 완치된 다음

2008년에 <my stroke of insight> 라는 저서를 출간하고

동년 2월 캘리포니아주 몬터레이에서 열린

TED컨퍼런스에서 그녀가 행한 18분짜리 강연 동영상은

조회수 200만회를 돌파했고, 지금도 매일 2만명이 봅니다.


테일러 박사는 미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2008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도 선정됐습니다.


테일러 박사의 메시지는 좌뇌의 기능이 스톱된 상태에서

우뇌의 기능으로 살아본 경험을 바탕으로

"인간이 좌뇌에 지배당할 필요는 없으며,

오히려 좌뇌의 영향력에서 한 발 비켜서면

더 평화롭고 영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 글은 '우뇌 본위의 삶'을 추구한다는
'봄나라'라는 곳에 올려져있는 글을 간추렸습니다.
내용을 믿고 안믿고는 각자 판단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2010/07/18 07:55 2010/07/18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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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연(如然) | 2010/07/18 11:01 | PERMALINK | EDIT/DEL | REPLY

    좌뇌와 우뇌의 신비함은 어디까지인지요.
    베드로님!
    동영상 잘보았습니다.

    • Petrus(베드로) | 2010/07/19 07:13 | PERMALINK | EDIT/DEL

      '봄나라'라는 곳에 올려져있던데, 처음 접하는 신비한 부분이라 포스팅했습니다.
      책을 소개하는 부분이 있었는데 임의로 삭제했어요.

  • 봄비 | 2010/07/18 15:15 | PERMALINK | EDIT/DEL | REPLY

    참 감동적이네요, 37세란 젊은 나이에 뇌졸중에 걸려서 천사같은 엄마의 도움으로
    8년간 투병생활을 하고 저렇게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와 여러사람 앞에서,
    스스로 자신을 "지적인 신경 해부학자라"고 소개하면서 자신의 얘기는 사람들에게
    전할 가치가 있다고 당당히 말하는 모습이 너무 멋지고 최고로 보입니다.

    • Petrus(베드로) | 2010/07/19 07:18 | PERMALINK | EDIT/DEL

      그렇습니다.
      저도 대단한 이야기다 싶어 두어번 본 후 포스팅할 가치를 느껴 올렸습니다.
      저 영상 아래에 '좌뇌와 우뇌의 신비'를 다룬 책을 소개하고 있는데, 여덟권으로 분류를 해놓았기에 PR성이 강하다싶어서 임의로 삭제하고 올렸어요.

  • 나루 | 2010/07/18 22:39 | PERMALINK | EDIT/DEL | REPLY

    친정 막내고모님이 뇌졸중으로 경희의료원 한방병원에 입원중이라 병원과 집이 가까운 제가 매일 병원으로 가야 할 형편이랍니다. 오늘도 저녁 8시가 넘어서 집으로 왔는데, 아마도 한두달은 입원해야 할 듯하네요.
    앞으로 제 얼굴 보기 힘들 거예요. 모두모두 건강하세요.

    • Petrus(베드로) | 2010/07/19 07:23 | PERMALINK | EDIT/DEL

      '천사'들 곁에는 늘 힘들고 어려운, 돌봐줘야할 사람들이 끊이지를 않나봅니다.
      오늘 초복인데, 삼계탕이라도 한 그릇 대접해야겠습니다.^^
      수고가 너무너무 많으세요.

  • | 2010/07/19 08:48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저희 친정어머님께서 뇌졸증으로 돌아가셨기에 ......
    뇌를 건강하게 하는 비법은 없을까요? ^^*
    베드로님,
    오랫만에 문안드립니다.

    • Petrus(베드로) | 2010/07/19 12:35 | PERMALINK | EDIT/DEL

      어이구 반가워라! 맨발로 맞으러 나왔어요.^^
      잡초와의 전쟁 틈틈이 고단한 몸 이끌고 블로그 서핑을 하시니 존경스럽습니다.
      서방님도 건강하시지요?

  • 모과향기 | 2010/07/19 11:51 | PERMALINK | EDIT/DEL | REPLY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동영상입니다. 과거 저는 가끔 너무 괴로워서 도망치고 싶을때 차를 몰고 아무데나 쏘 다니든지 산으로 가든지 노래방을 혼자 가든지 그도 저도 안되면 명상을 선택했습니다. 명상에 관해 책은 좀 읽었지만 내가 하는 것이 옳은지 틀린지 잘 모르는 상태에서도 평화를 느끼곤 했답니다. 삭제한 책 이름 몇개만 알려주셔요 회장님.

    • Petrus(베드로) | 2010/07/19 12:47 | PERMALINK | EDIT/DEL

      잡념 들고 괴로울 때는 명상만큼 좋은 약이 없지요.
      면벽참선, 단전호흡, 묵상… 모두 같은 개념이겠습니다.
      그 내용을 짐작컨대 잘못 빠지면 아니읽으니만 못할 것같은 판단에서 그랬습니다.


      삭제한 부분 첨부하니 참고하는 선에서~.
      [봄나라에서는 2005년도에 발간한 책 제1권 <늘봄의 생활> 서문<읽어두기> 글에서 "좌뇌본위에 치우친 인간을 바로 잡자면 우뇌의 계발을 통해 좌우가 균형잡히고 두뇌와 가슴이 통하는 성숙한 인간으로 환골탈태하지 않으면 안될 시점에 이르렀습니다
      ******
      여기에 획기적인 우뇌계발의 길이 있습니다. 돌아봄 바라봄 늘봄의 생활로 전환하기만 하면 됩니다." 라고 선언한 다음 잇달아 6년간 2, 3, 4, 5, 6, 7, 8권을 통하여 좌뇌본위 생각위주의 삶에서 우뇌본위 감각위주의 삶으로 나아가는 길을 밝히고 있습니다.
      ***우뇌계발 낭독교재***
      읽기만 하면 좌뇌에서 우뇌로 자유 평화 행복의 삶입니다.
      1권 늘봄의 생활 2권 나는 봄이다 고로 존재한다. 3권 나는 봄의 힘으로 산다. 4권 봄나는 어떻게 삶을 창조하고 운행하는가. 5권 봄나의 증득 6권 태양의 탄생 봄나라 7권 사람의 완성 8권 삶의 완성 9권 사랑의 완성 (2010년 6월 현재 집필중)
      우뇌본위의 삶 봄나라 (http://bomnara.com)

    • 모과향기 | 2010/07/23 18:56 | PERMALINK | EDIT/DEL

      복사해 갑니다 고마워요 회장님

  • 이광수-3 | 2010/07/21 11:55 | PERMALINK | EDIT/DEL | REPLY

    우리나라는 우뇌가 발달한 사람이 득세하는 세강입니다. 그 이유는 시험제도 때문입니다.
    그래서 나라 발전이 뒤집니다. 좋은 예로 조선시대에 장인을 천대시 한 것이 좋은 예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세종대왕이 훌륭하신 임금입니다.
    우뇌가 발달한 사람은 개인의 행복은 이룰 수 있지만 나라와 사회 발전에 기여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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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신 하느님 :: 2010/07/17 08:00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랑이신 하느님

      오늘도 저는 당신의 이름으로 깨어납니다.

      오늘도 당신 사랑의 힘으로 몸을 일으킵니다.

      저에게 허락하신 새로운 오늘을 강복하소서.

      오늘 만나는 모든 이들에게

      당신의 사랑을 전하고 나누는

      은혜로운 샘이 될 수 있도록 저를 축복해 주소서.

      밤이나 낮이나 어느 때라도 저와 함께 하시고,

      저를 통해 사람들을 만나시는 하느님!

      저에게 티없이 맑은 믿음을 주시어

      한 점의 티끌도 없이 가장 깨끗한 삶으로

      당신의 부르심을 따르게 하소서.

       

      언제나 오늘이 마지막 날인 듯 살게 하소서.

      제가 만나는 사람들 안에 깃든 신비를

      열린 마음으로 바라보게 하시고.

      그리하여 감사하는 마음으로,

      또 하루를 살게 하소서.

      아멘

       

       

2010/07/17 08:00 2010/07/1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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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루 | 2010/07/17 11:40 | PERMALINK | EDIT/DEL | REPLY

    이렇게 비가 오는 날은 하느님도 밤잠을 잘 수 없을 만큼 바쁘실 거예요.
    하느님에게 너무 많은 걸 원하지 않는 방법은 없을까요?
    저는 하느님이 늘 안됐거든요.

    언제나 오늘이 마지막 날인 듯 살게 하시는 하느님.
    당신이 바라는대로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겠나이다.

    제가 하느님을 부르고 기도하는 걸 모르셔도 괜찮습니다.
    하느님이 원하는 걸 조금은 알고 있으니까.

    • Petrus(베드로) | 2010/07/19 07:30 | PERMALINK | EDIT/DEL

      기도는 자신을 담금질하는 방편이라는 생각입니다.
      고운 심성으로 이웃과 함께하는 이들 마음은 이미 하느님 마음이지요.
      하느님이 원하는 걸 아신다니 이미 하느님이십니다.^^

  • 청학 | 2010/07/17 09:54 | PERMALINK | EDIT/DEL | REPLY

    비가 우두둑 내립니다.바람도 붑니다.구름 안개가 찌푸드드합니다.베드로님의 기도가 마음르 가라 앉힙니다.아멘!

    • Petrus(베드로) | 2010/07/19 07:32 | PERMALINK | EDIT/DEL

      날이 흐리고 비바람이 불어도 긍정적인 사고는 항상 안정을 주지요.
      청학도사님처럼 말입니다.^^

  • 이광수-3 | 2010/07/21 12:02 | PERMALINK | EDIT/DEL | REPLY

    " 주여 아담 해와의 타락으로 얼마나 노심초사 하셨습니까? 5,000년 동안 고생하셨으니 아버지께서는 편히 쉬십시오. 이제는 우리가 아버지가 바라는 세상을 만들어 놓겠습니다."
    이렇게 기도하면 어떨까요?

    • Petrus(베드로) | 2010/07/25 16:34 | PERMALINK | EDIT/DEL

      멋진 기도입니다.
      언필칭 신앙인이란 분들이 철부지 애들처럼 맨날 주 하느님께 뭘 그리 해달라는 게 많은지.
      하느님 보기좋은 모습으로 살아가겠다는 기도는 없고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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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뭡니까? :: 2010/07/14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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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장판!



오늘 새벽 집을 나서며 현관 앞에 배달된 조간 신문을 집어들었습니다.
1면 머릿기사로 실린 대문짝만한 사진들!
멀쩡하게 차려입은 이들이 일본 씨름하듯 으르렁대고, 의자를 집어던지고…
이런 나라에 살고 있는 나 자신이 창피하고 한탄스러워
그 신문을 쓰레기통에 훽 던져버렸습니다.

한데 종일토록 그 사진속 장면들이 떠올라 일이 손에 잡히지 않아요.
인터넷을 뒤져 그 신문 그 기사를 다시 찾아 읽고있는데
어느새 다섯살먹은 외손자 녀석이 껌처럼 옆에 달라붙어 물어댑니다.
"할아버지, 저 사람들 왜 저래? 응?"
"……"
대답을 못하자, 할아버지가 화 난줄 아는지 어투가 바뀝니다.
"할아버지, 저 아씨들 싸우는 거죠? 네?"
"………"

결국 손자에게 대답을 해주지 못했습니다.
어느 분 아래 링크한 사진 기사 보시고 대신 대답 좀 해주세요...ㅠㅠ
클릭! http://photo.chosun.com/site/data/html_dir/2010/07/13/2010071301665.html

2010/07/14 18:10 2010/07/14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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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010/07/14 23:30 | PERMALINK | EDIT/DEL | REPLY

    세금이 아깝네요.
    저 사람들 국회로 보낸 우리들의 잘못이 더 크겠지요?
    참으로 한심한 인간들.....

    • Petrus(베드로) | 2010/07/15 06:09 | PERMALINK | EDIT/DEL

      지방자치단체장이든 국회의원이든 지방의회의원이든
      뽑아만 주면 지넘들 세상 만났다고 犬판을 벌여대니 국민만 불쌍하지요.

  • 청학 | 2010/07/15 08:04 | PERMALINK | EDIT/DEL | REPLY

    꼴깝들 하네요. 뿐만 아니라 의장석 아래에 두 넘이 개돼지처럼 멱살 붙잡고 뒹구는 사진도 있더군요.학생에게 시험보지 말라는 대단한 교사도 있고 왜 시험 안보느냐고 물으니 시험보기 싫어서라고 태연히 답하는 학생도 잇더군요

    • Petrus(베드로) | 2010/07/15 14:22 | PERMALINK | EDIT/DEL

      청학도사 님께서도 역정내실 때가 있군요.
      그 넘들 싹 쓸어서 현해탄에 넣어버리거나 북한으로 넘겨줬으면 좋겠는데...ㅠㅠ

  • 이광수-3 | 2010/07/15 11:09 | PERMALINK | EDIT/DEL | REPLY

    유신정치가 나쁘다고요? 유신정치를 한 박정희가 거부가 되었습니까?
    민주주의를 외친자 부자 안된 사람 없어요.
    그래도 침묵하는 애국자가 있어 이 나라가 유지됩니다.
    예 전에 김XX가 대통령되면 이민간다고 호언했는데 이민 못 갔네요.

    • Petrus(베드로) | 2010/07/19 19:04 | PERMALINK | EDIT/DEL

      그러게나 말입니다.
      그런 넘덜 꼴보기 싫다고 이민갈 수는 없겠습니다.
      걔네들 좋아하는 끝장을 봐야지요.
      그 잔당들을 청소해야 하는데..

  • 강신영-1 | 2010/07/15 11:27 | PERMALINK | EDIT/DEL | REPLY

    국회의원 수를 대폭 줄여야합니다..지역 몰표 편중이 안 되도록 머리도 짜내야 하고요~~

    • Petrus(베드로) | 2010/07/19 19:08 | PERMALINK | EDIT/DEL

      이전투구나 일삼는 지방의원이나 국회의원같은 넘들한테 국민 혈세를 쏟아붓는게 아깝습니다.
      정략적으로 이념을 내세워 선동 일삼는 넘들을 청소해야겠습니다.

  • 후리지아 | 2010/07/15 21:39 | PERMALINK | EDIT/DEL | REPLY

    아~! 창피합니다. 저게 저게 무슨 꼴일까요?
    국민의 혈세로 잘먹고 힘자랑 하는 꼴이라니...
    쯧쯧쯧....

  • 풍금소리 | 2010/07/17 02:21 | PERMALINK | EDIT/DEL | REPLY

    애들을 가르치다 보면 왜 싸우냐는 소리도 못합니다. 그럼 대뜸 애들이 어른들은 신문에도 나던데요 그런답니다.
    에궁 부끄러워라. 애들 앞에서 할 말도 못합니다,,,

    • Petrus(베드로) | 2010/07/19 19:12 | PERMALINK | EDIT/DEL

      정략적으로 이념을 내세워 선동 일삼는 교활한 넘들을 청소해야 겠습니다. 우리 손자대에는 저런 넘덜이 없어지겠지요.

  • 여연(如然) | 2010/07/18 00:55 | PERMALINK | EDIT/DEL | REPLY

    아직 철이 안든 아이들이라
    싸울일이 많은가봅니다.

    아이들은 세금 축내지는 않는데 말입니다.
    요런사진 잘 보관했다가
    다음 선거때는
    힘자랑만 하는
    씨름판으로 보내던가

    아이고 세금 아까버라
    나랏일 잘 하라고했지
    누가 싸움질하랬나?

    • Petrus(베드로) | 2010/07/19 19:15 | PERMALINK | EDIT/DEL

      그러게요.
      철딱서니 없는 애들도 아니고,
      저 자리만 가면 머리가 똥으로 차버리는 모양입니다.
      폭력의원들에겐 그간 받은 세비의 50배를 벌금으로 물려야합니다.
      못내겠다면 동해바다에 쳐넣어버렸으면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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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띠동갑'과 '해동갑' :: 2010/07/13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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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들 띠동갑 결혼 앞과 뒤" 주영훈♥이윤미 띠동갑 커플…(일요신문 6월 25일자)
"메간폭스, 띠동갑 동료 배우(브라이언 오스틴)와 '비밀결혼'"(미디어다음 6월 29일자)

요즘은 '띠동갑'끼리 결혼해도 별 흉이 되지 않습니다. '띠동갑'이라는 용어는 닭띠·용띠·말띠 따위 사람이 태어난 해의 띠(사람이 태어난 해를 열두 지지(地支)를 상징하는 동물 이름으로 이르는 말)가 같다는 의미로, 주로 12살 차이가 나는 경우에 쓰이고 있습니다. 물론 24년, 36년 차이가 나도 띠동갑이 되기는 마찬가지겠습니다.

그런데 이 띠동갑이란 말의 본뜻은 이와 달리 한 살 차이를 가리키는 '자치동갑'을 이르는 말이랍니다. '자치동갑'이란 "'한 자쯤 되는 물건'이나 '얼마 차이가 안 된다'는 뜻의 순우리말 '자치'에 '동갑'을 붙여 엇비슷한 나이를 가리켰다"기도 하고, "자칫하면 동갑이 될 뻔 했다 하여 한 살 차이의 동년배를 뜻한다"고도 하네요. 키가 비슷하여 어깨를 나란히 한다는 뜻의 '어깨동갑'이라는 말도 있습니다.

'자치동갑' '어깨동갑'이 이미 퇴화한 용어가 되어가고 있습니다만, '띠동갑'의 본래 뜻은 알고나 쓰는 게 좋을 듯합니다.

'띠동갑'과 비슷할 듯한데 전혀 다른 뜻을 가진 '해동갑'이란 용어가 있습니다. '해동갑'의 해는 년(年)이 아니라 태양(太陽)을 가리키는 말이며, 태양과 동갑(같은 나이)이라는 의미입니다. 이 말은 태양이 떠서 질 때까지 태양과 같이 한다는 뜻이 되겠습니다. 표준국어대사전도 '해가 질 때까지의 동안' '어떤 일을 해 질 무렵까지 계속함'으로 풀이하고 있습니다.
"'해동갑'으로 밭일을 하다."
"'해동갑'으로 시내에 벌이를 나갔던 상이자들이 저물기와 동시에 꾸역꾸역 정양원으로 되돌아오고들 있었다."(박태순 '어느 사학도의 젊은 시절')

'해동갑'의 동사형 '해동갑하다'는 '해가 질 때가 되다'로 풀이됩니다. "유치원 갔던 손자가 피아노학원과 태권도장까지 갔다가 '해동갑하여' 집에 돌아왔다"와 같이 쓰면 되겠습니다.

조상들의 지혜가 담긴 '자치동갑' '어깨동갑' '해동갑'같은 아름다운 우리말들 되살려썼으면 하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2010/07/13 06:08 2010/07/13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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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촌 | 2010/07/13 06:25 | PERMALINK | EDIT/DEL | REPLY

    자치동갑, 어깨동갑, 해동갑 조상님들 지헤가 담긴 재미있는 말들이네요.
    공부 잘 했습니다.

    • Petrus(베드로) | 2010/07/13 09:16 | PERMALINK | EDIT/DEL

      고어(古語)도 아닌 고운 우리말들이 사라져가는 현실이 안타깝게 느껴질 때가 있어요.
      감사합니다.

  • 청학 | 2010/07/13 07:20 | PERMALINK | EDIT/DEL | REPLY

    해동갑이라? 새로운 말 익혔습니다.종종 싸야 잊어지지 않더군요.베드로님의 지적에 따랄 요즈음은 집사람이 안사람되었습니다.감사합니다

    • Petrus(베드로) | 2010/07/13 09:19 | PERMALINK | EDIT/DEL

      청학거사께서야 마음으로부터 사모님을 사랑하시니...^^
      요즘 온라인에서나마 자주 봬니 좋으네요.

  • 심상치도 | 2010/07/13 08:41 | PERMALINK | EDIT/DEL | REPLY

    "자칫하면 동갑"이란 해석을 달아 주지 않았으면
    '자치동갑'이란 단어의 내력과 구성을 모르고
    지나갈 뻔 했네요
    해동갑도 사믓 낯선 이방인처럼 귀에 들리고
    우리에게 잊혀진 아름다운 한국어의 재생
    마치 연어의 회귀에 대한 그런 감정을 느끼게 해 줍니다

    • Petrus(베드로) | 2010/07/13 09:23 | PERMALINK | EDIT/DEL

      60년대까지만 해도 소설 등에
      자주 등장하던 맛깔나는 용어들이
      잊혀져가고 있더라구요.
      '연어의 회귀!' 멋진 말씀이네요.
      그런 현상이 나타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감사합니다.^^

  • 김형출 | 2010/07/13 14:48 | PERMALINK | EDIT/DEL | REPLY

    베드로 선생님, 네 띠동갑과 해동갑의 정확한 뜻풀이 감사합니다. 지난 토요일 한 음식점에 들렀을 때 정원 한쪽에 사슴, 흑염소 농장도 있었는데 흑염소 사진 밑에 <나의 띠동갑- 흑염소들>이라고 설명을 붙였는데 틀린 말이 아니어서 다행입니다. 염소와 나이 차는 짐작으로 봐도 12살 이상은 될 테니까요. 감사합니다.

    • Petrus(베드로) | 2010/07/13 14:31 | PERMALINK | EDIT/DEL

      ㅎㅎㅎ... 그 음식점 주인 재미있는 분이네요.
      요즘 김선생님 글 잘 읽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다니랑 | 2010/07/13 16:49 | PERMALINK | EDIT/DEL | REPLY

    우리말을 감사히 받아서 배웁니다. ~~~ 우리 글, 우리 말, 우리 문화, 우리의 얼, 우리 겨례- 나와 우리의 것을 업신여기지 않는 젊은이들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말을 일부 모르는 것은 창피함이 없고, 영어가 서툰것은 창피함으로 다가오는 사회가 현재의 우리문화이기에... 조금 얼빠진 나라같습니다. 베드로 회장님께서 알려주시는 우리말의 뜻을 받아들이니 가뭄에 단비처럼 행복해집니다.

    • Petrus(베드로) | 2010/07/15 00:20 | PERMALINK | EDIT/DEL

      바람직한 젊은이像, 공감합니다.
      먼저 살아온 우리 시니어에게 우리 문화를 보존-전승할 의무가 있다는 생각입니다.
      얼빠진 늙은이가 있어 얼빠진 젊은이가 생기고, 결국 얼빠진 나라로~.ㅠㅠ
      서울서 가장 가까운 캠핑카 12명 8월 14일 1박 가격정보 좀 알려주세요. queen0401@nate.com

  • 나루 | 2010/07/14 09:29 | PERMALINK | EDIT/DEL | REPLY

    띠동갑은 지금도 자주 듣는 말이고
    해동갑은 어려서 들어왔던 말이네요.
    우리말을 하나씩 살려 쓰는 것이랴말로
    글쓰는 사람들이 할 일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복습의 기회를 주시어 고맙습니다.

    • Petrus(베드로) | 2010/07/14 10:39 | PERMALINK | EDIT/DEL

      옥상 식구들 관리하랴 새들의 언어 공부하랴
      많이 바쁘신 모양입니다.^0^
      글쓰는 분들 아니라도 올바른 언어생활 노력해야지요.
      손자-손녀에게 귀감이 되려면...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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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음이해수욕장, 2010 시즌 오픈! :: 2010/07/08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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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가루처럼 고운 백사장 한가운데 우뚝 솟아있는 해송.



충남 태안반도에 위치한 청정피서지 갈음이해수욕장을 아시나요?

고운 모래사장과 해송이 일품이어서 '다모''번지점프'… 등
드라마와 영화 촬영지로 자주 캐스팅되는 곳이지요.
 바닷물이 빠지면 골뱅이 따위를 주울 수 있고, 갯바위에서는 낚시도 즐길 수 있습니다.
차로 3분 거리의 안흥항·신진도항에서는 유람선·바다낚시를 즐기고 우럭·오징어도 맛볼 수 있답니다.
만리포와 연포, 안면도의 피서지들도 지척이고. 태안비치CC가 바로 옆에 자리잡았지요.
갈음이해수욕장이 새로 단장하고 7월 15일 개장합니다.
 
이곳 민박촌에는 노래방·피시방같은 위락시설이 전혀 없어서
조용한 가족단위 피서객에게 안성맞춤입니다.
대부분 농어가인 민박촌의 친절하고 깨끗한 민박집 '귀빈'을 소개합니다.
 귀빈민박은 농가 외형을 유지하면서 내외부를 개조,
온수샤워실·수세식화장실·주방을 충분히 확보하고, 에어컨·TV도 방마다 달았습니다.
바비큐그릴과 취사도구는 물론, 널따란 마당의 그늘막아래 평상도 무료로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귀빈민박은 무엇보다 친절청결을 서비스합니다.


혹시 머무시는 동안 불편하셨던 점이나 하고싶었던 말씀은 틈 나실 때
'갈음이해수욕장민박촌 귀빈민박 게시판'이나
daum, naver의 '귀빈민박'카페에 흔적 남겨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귀빈민박 머슴 拜


<귀빈민박은 이렇습니다>

* 귀빈민박에는 방이 여섯개 있으며, 방마다 에어컨·TV 등이 설치되어있습니다.
* 주방과 온수 샤워실-화장실은 두 가구가 한 곳씩을 이용하도록 개조하였습니다.
* 널따란 앞마당 파라솔과 그늘막있는 평상, 그리고 취사도구는 물론 바비큐그릴·연료도 무료제공합니다.
* 무엇보다 고객을 내가족처럼 여기는 친절과 청결로 보람된 휴가가 되도록 돕겠습니다.  

* 예약 전화 : 010-8915-2468, 041-675-8854
* 예약 메일 : queen0401@nate.com
* 계좌번호 : 441-910078-27507 (하나은행 황옥심)    

< 방 이용 요금 >
커플실 = 2 ~ 4인실, 2인 기준  4만~ 6만원
중간방 = 3 ~ 5인실, 3인 기준  5만~ 7만원
큰  방 = 4 ~ 7인실, 4인 기준  7만~ 9만원
특  실 = 6 ~15인실, 6인 기준 10만~16만원
<어른 1인 초과 +1만원, 어린이 +5천원>

* 입실은 오후 2시부터입니다. 일찍 도착하게될 경우 미리 전화주시기 바랍니다.
* 퇴실은 낮 12시입니다만 마지막날 아쉬움이 있다면 짐 맡기고 한번 더 해수욕장 다녀오신 후 샤워하고 천천히 가셔도 되겠습니다.
* 보호자 없는 미성년자 및 불륜 커플은 사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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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불규정 참고하세요***

현행 소비자보호법상 소비자피해보상규정은 이용객 사정으로 예약취소시 계약일 5일전에는 전액을 환불하고, 2일전에는 10%, 1일전에는 20%, 예약당일 취소는 30%를 위약금으로 변제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반대로 고객님께서 저희집 사정으로 이용못하는 경우에도 위 기준에 의해 위약금을 지급하겠습니다. 서로 그럴 일은 없어야겠지만요.^^

 

* 지나친 음주와 고성방가는 옆방 휴식에 지장을 주며, 주민들 원성을 들으니 참아주세요.
* 실내에서는 금연입니다. 꼭 지켜주세요.


   ▶를 클릭하시면 동영상이 동영상이 작동합니다.


 

2010/07/08 18:59 2010/07/08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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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꽃 | 2010/07/08 20:52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저도 모든 것 생각하지말고 갈음이 해수욕장 귀빈 민박에서
    한 사흘만 쉬고 오면 좋겟습니다.
    사람들이 많을 때는 말고요 ㅎㅎ
    실내에서는 흡연???
    혹시 금연이 아닌가요?
    그런데 귀빈 민박 쥔장님이 혹시 베드로님이신가요?=3=33=333

    • Petrus(베드로) | 2010/07/08 22:40 | PERMALINK | EDIT/DEL

      에궁, 딱 걸렸습니다...ㅎ
      그러고보니 작년 내내 '흡연'실이었나봅니다...ㅠㅠ
      8월 중순까지는 대충 예약이 끝나간다는...ㅋ

      민박집은 별로고요, 해수욕장은 틈내서 꼭 한번 들러보시지요.
      '엄니' 품처럼 포근하고 동네 목욕탕처럼 자그마하고 친근감이 가는 그런 곳입니다.

  • 나루 | 2010/07/08 22:11 | PERMALINK | EDIT/DEL | REPLY

    귀빈 맞을 준비하시느라 바쁘셨군요.
    배꽃님 갈 때 나도 묻어가고 싶네.

    • Petrus(베드로) | 2010/07/08 22:43 | PERMALINK | EDIT/DEL

      맞을 준비에 비해 막상 '귀빈'이 들이닥치기 시작하면 정신없답니다.
      가을·겨울 바다도 좋으니 여름 휴가철은 피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 심상치도 | 2010/07/09 08:12 | PERMALINK | EDIT/DEL | REPLY

    백사장과 백송이 되고 싶어 소금기를 머금은 안개를 매일
    마시는 해송의 무리들
    그래서 사진의 소나무가 마치 명상에 잠긴
    예언자의 환생같이 보이네요
    너무 정적안 느낌이 때로는 우리를 마음편히 인더해 주는
    등대불 같습니다
    벌써 여름의 바다에 와 있게 하는 사진 앞에서
    여름 스케줄 잠시 그려봅니다

    • Petrus(베드로) | 2010/07/15 06:28 | PERMALINK | EDIT/DEL

      부지런한 분들은 두어달 전부터 예약을 하자더라구요.
      7년 전 처음 가 본 갈음이…
      해송이 군락을 이룬 고운 모래밭을 맨발로 거닐며
      해넘이를 본 순간 '뿅~' 갔답니다.
      붐비는 여름보다는
      가을이나 겨울 갈음이가 압권이랍니다.^0^

  • 풍금소리 | 2010/07/09 12:38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저도 저렇게 고요한 바다에 가서 쉬다 오고 싶습니다.
    클럽을 만드느라 요즘 스트레스 푹푹 받고
    신경쓰느라고 힘이 많이 드는데
    하루만이라도 가면 좋겠습니다^^
    아들이 시험 끝나면 생각좀 해보아야 겠습니다.
    소나무가 넘 멋져서~~~~~

    • Petrus(베드로) | 2010/07/15 06:33 | PERMALINK | EDIT/DEL

      스트레스까지 받아가며 만드는 클럽!
      옥동자 탄생을 기다립니다.
      아드님 시험을 대신 치르고 계시군요.
      대한민국 부모들의 십자가...ㅠㅠ
      황혼무렵 저 나무아래 누워 해넘이 한 번 봐보세요.
      모든 시름이 가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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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眼) :: 2010/07/06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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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인들 시력은 최고 7.0까지 나온다고 합니다. 유목생활로 항상 위험에 노출되어있는 그들에게는 좋은 시력이 넓은 초원에서 자신들의 생명을 지켜줄 수 있는 방책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살다보니 지평선에서 달려오는 맹수까지 식별할 수 있게 눈이 진화한 것이지요. 반면 도심의 고층 건물에 둘러싸여 사는 현대인들은 그렇게 멀리 볼 일이 없으니 눈이 자연 퇴화하고, 눈을 혹사하여 점점 시력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제 눈은 비교적 좋은 편이어서 정년퇴직 직전까지만해도 오른쪽 눈이 1.5, 왼쪽 눈은 1.2 정도였습니다. 지금은 오른쪽이 1.0, 왼쪽이 0.8 정도입니다. 그래도 지하철을 공짜로 타는 '지공파' 시니어 치고는 시력이 그다지 나쁘지 않은 편이지요. 시력이 나빠지는 이유는 여러가지 원인이 있겠습니다만 제 경우는 인터넷서핑과 과로, 그리고 공해가 주원인일 것입니다.

그런데 인간은 사물을 보는 눈만 시력을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랍니다. 특히 신앙인이라고 자처하는 사람들은 신앙 시력이라는 게 존재한다네요. 영적 시력(spiritual sight)이라고도 합니다. 최근 성경공부(요한복음)를 하던 중 저의 신앙 시력이 어느 정도일까 처음으로 깊이 묵상해 보았는데, 민망하기 이를데 없는 수준이었습니다. 속된 말로 '눈뜬 장님'이라는 말이 딱 어울릴 듯합니다.

언제나 보고자하는 사물만 보게되고 보고싶지 않은 건 외면해 왔기에 마음의 눈이 열리지 않은 때문이지요. 지공파(만 65세)가 된 이 나이에 아직도 탐하고 있는 물욕과 명예욕 따위 욕심과 꺾지 못하는 고집, 분노, 불신, 집념, 그리고 유혹에 약한 심성 따위로 인해 마음의 눈이 먼 상태라고나 할까? 더 큰 문제는 그런 사실을 알면서도 고치지를 못하고 있으니 스스로 생각해도 딱한 일입니다.

육체의 눈이 과도한 업무와 일상화된 인터넷 서핑 등 전자제품의 상용으로 약화되듯이, 마음의 눈 또한 여러가지 잡념과 욕망으로 멀게되어 저멀리 계시다는 주님을 뵙기는 커녕 나를 향해 비춰오는 그  분의 희미한 빛조차 감지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언제나 내 주변만 보게 되니까 일주일내내 바쁘게 죄를 저지르고 다니다가 주일 미사에 가서는 아무 거리낌없이 성체를 영하는 수준인 것입니다.

이러한 죄책감을 조금이라도 만회하려는 마음에 성경을 읽고 기도 바치면서 조그마한 봉사거리라도 찾아 위안을 삼으려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허욕과 아집, 불신' 따위 제 신앙의 눈을 멀게 한 더께들을 떼어버리고 싶습니다. 그리하여 먼저 나를 발견하고, 다음에 이웃을 보고, 나아가 내가 속한 사회 공동체 전체를 바라볼 수 있는 용기와 빛을 달라고 그 분께 생떼라도 써봐야 하겠습니다.

2010/07/06 18:57 2010/07/06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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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상치도 | 2010/07/06 20:23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절대자유, 절대평등, 절대적인 행복을 추구하고자 하지만
    정녕 주변에 그것은 존재하지 않는 허상의 등대불임을
    발견하게 되는 작금
    "먼저 나를 발견하고, 다음에 이웃을 보고, 사회 전체를 바라볼 수 있는 용기"
    마음에 와 닿는 좋은 말씀입니다
    그러한 용기와 반항할 수 있는 열정을 갖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마음을 부수는 조그마한 돌덩어리에도
    견디어 내지 못하고 삶에서 도망치려는
    자신을 발견하고는 하는가 봅니다
    말씀대로 그 어려운
    마음의 눈과 신앙의 눈
    그런 눈을 가져 보기 위해 도전해 보렵니다
    잃어 버리고 있는(진행중인)자신을 되찾기 위해서라도

    • Petrus(베드로) | 2010/07/21 08:12 | PERMALINK | EDIT/DEL

      에궁! 귀한 댓글에 보름이 지나서야 대댓글 올립니다.
      '허상의 등대불' 찾아헤맨 것도 아닌데….
      나 자신의 치부가 어렴풋하게 보이기는 하는데
      그 안의 허섭스레기들을 끄집어내버리질 못하니 답답할 뿐입니다.
      나이들어갈수록 더 어려운 작업이 될 듯합니다
      마는 부단히 노력해보려고요.
      항상 부지런히 달아주신
      본문보다 명쾌하고 실속있고 아기자기한,
      그리고 많은 시간을 할애하셨을 댓글들 고맙게 생각합니다.

  • 나루 | 2010/07/06 20:52 | PERMALINK | EDIT/DEL | REPLY

    글을 보니 요즘 기도 열심히 하시는가봅니다.
    저는 인터넷 알기 전에 시력이 떨어져버렸어요.
    안경을 쓴 지 벌써 20년이 다돼가네요.
    그래서 안경이 얼마나 고마운지 모른답니다.

    • Petrus(베드로) | 2010/07/21 08:01 | PERMALINK | EDIT/DEL

      맨날 글쓰기에 몰두하시니 '시력'이 짜증낼 만도 하지요.^^
      심성이 고우시니 마음의 눈은 항상 밝으실 듯합니다.
      기도 내놓고 하는 넘 치고 제대로 바치는 넘 별로 없더라구요.
      입만 너불대지...ㅠㅠ

  • 여연(如然) | 2010/07/07 06:39 | PERMALINK | EDIT/DEL | REPLY

    나의 신앙 시력이 어느정도일까?
    이런 검사도 따로 받아
    자신을 뒤돌아 보는 계기로
    마음 정리 다시 해봐야겠습니다.

    • Petrus(베드로) | 2010/07/21 08:14 | PERMALINK | EDIT/DEL

      블로그에서 얼핏 뵌 여연 님 신앙시력은
      2.0 이상일 듯싶습니다만...
      그 판단은 그 분(스스로)께서 하시는 일이겠지요?...ㅎㅎ
      '마음 정리' 잘 되시길!

  • pandora | 2010/07/07 11:51 | PERMALINK | EDIT/DEL | REPLY

    귀하의 홈페이지가 아주 통찰력이 콘텐츠를 좋은 아주 새로운, 아주 여기에 메시지를 행복하고 토론에 참여합니다. 나에게 도움이 귀하의 조언에 대한 감사합니다!http://www.edhardykleidungverkaufen.com/

    • Petrus(베드로) | 2010/07/21 07:55 | PERMALINK | EDIT/DEL

      진... 멋진 청바지가 많네요...ㅎㅎ
      우리말 많이 서툰 외국인인가 했더니 역시나...

  • 배꽃 | 2010/07/08 20:54 | PERMALINK | EDIT/DEL | REPLY

    마음의 눈....
    언젠가 썼던 수필 제목인데....
    육체의 눈도 마음의 눈도 흐려지는것 같아서 슬픕니다....
    신앙의 눈은 더 더욱이고요...

    • Petrus(베드로) | 2010/07/21 08:15 | PERMALINK | EDIT/DEL

      수필로까지 쓰셨으니
      마음의 눈도 육체의 눈 따라 밝고 아름답겠습니다.
      육체의 시력과 마음의 시력은 역시
      반비례하는 게 아닐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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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雨) :: 2010/07/04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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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기'를 맞으며! 일상 탈출, 동심으로 돌아간 '리더클럽' 회원 님들. / by 프리맨



장마가 져 이틀이나 퍼붓더니 주일 아침 잠시 멈췄네요. 찌푸린 하늘을 바라보며, 작년 이맘 때 올렸던 비(雨) 이야기를 Rewrite(면피용^0^) 합니다. 장마의 종류에는 철에 따라 여름에 내리는 큰비가 있고, 여름 지나 철모르고 쏟아지는
늦장마(늦마)가 있습니다. 봄철에 여러 날 계속해서 내리는 봄장마, 초가을 비가 내리다가 개고, 또 내리다가 개곤 하는 건들장마, 역시 가을철 여러 날 쉬지 않고 내려 '멋쟁이'들 짜증나게 하는 가을장마가 있습니다. 장마로 홍수가 진 후 한동안 멎었다 다시 내려 설거지하듯 진흙을 씻어내는 개부심이라고 한다네요.

비를 굵기와 모양 별로 보면 굵고 거세게 좍좍 내리는 비는 장대비, 장대비와 겨룰만한 작달비, 작달비처럼 굵으면서도 세차게 퍼붓는 직달비라는 비도 있고요. 물을 퍼붓듯이 쏟아지는 비는 억수라고 부른답니다. 빗발이 보이도록 굵게 내리는 발비, 달구질하듯 거세게 내리는 비는 달구비, 그리고 무더기비·된비·줄비 따위는 모두 굵거나 큰비에 속합니다. 빗방울 가늘기 순으로 보면 안개처럼 차분하게 내리는 안개비, 안개보다는 굵고 이슬비보다는 가는 는개, 는개보다 굵고 가랑비보다 가는 이슬비, 이슬비보다 조금 더 굵게 내리는 비는 가랑비, 바람 없이 조용하게 내리는 가랑비인 보슬비, 보슬비가 부슬부슬 내릴 때는 부슬비 라고 부르지요.

그 내리는 모양으로 살펴보면 밀가루 뿌리듯 내리는 비는 가루비, 가늘고 잘게 내리는 잔비, 가늘고 길게 금을 그으며 내리는 실비, 싸라기처럼 포슬포슬 내리는 싸락비와 비가 한 방울 한 방울 듣기 시작할 때 성기게 떨어지는 비꽃, 꽃잎이 꽃보라처럼 흩날리며 비처럼 내리면 거꾸로 꽃비가 되니 시어로 쓰면 좋을 말입니다. 맑은 날에 잠깐 뿌리는 여우비, 노끈처럼 가늘게 비끼며 내리는 비는 날비, 땅에 닿기도 전에 증발해 버리는 비는 마른비, 먼지가 날리지 않은 정도로 조금 오는 비는 먼지잼이라고 한다네요. 우레가 치며 내리는 우레비, 뭇매를 때리듯 세차게 내리는 비는 모다깃비, 바람 불면서 내리는 비는 바람비, 좀 구질하게 오래오래 내리는 비는 가수 배호의 ‘돌아가는 삼각지’에 등장하는 궂은비랍니다.

꼭 필요한 때 요긴하게 내리는 비는 약비, 모종하기에 알맞게 때맞추어 내리는 비는 모종비, 모낼 무렵에 한목 오는 목비, 모를 낼 만큼 흡족하게 오는 비는 못비라고 합니다. 농사에 꼭 필요할 때에 알맞게 내리는 달콤한 비가 단비로, 농경사회 농민들이 얼마나 애타게 비를 기다렸으면 단비였을까 생각해보게 합니다. 단비보다 더 맛있게 내리는 빔가 농사짓기에 적합하게 내리는 꿀비, 더 나아가 복비·약비까지 등장하더군요.

음력 그믐께에 내리는 비나 눈을 그믐치, 음력 보름 무렵에 내리는 비나 눈은 보름치라 했으며, 못자리를 만들 무렵에 맞추어 오는 비를 낙종물(落種물), 칠석날에 오는 비는 칠석(七夕)물, 복날 무렵에 내리는 비는 복(伏)물이라 했답니다. 계절을 따라 살펴보면 봄에 조용히 가늘게 오는 비는 봄비, 바쁜 일이 없는 여름에 비가 오면 낮잠 자기 좋다는 뜻에서 잠비, 가을철에 지척지척 내리는 비를 가을비라 하지만, 가을걷이가 끝나 떡을 해 먹으면서 여유 있게 쉴 수 있다는 뜻의 떡비로도 불렀으며, 겨울철에 내리는 비는 농한기라 술을 마시면서 놀기 좋다는 뜻의 술비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비가 한참 내리다가 잠시 그친 웃비, 비 쏟아질 때 안개처럼 부옇게 흐려 보이는 현상은 비안개라고 합니다. 갑자기 세차게 쏟아지다가 곧 그쳐 옷적시기 딱 좋은 비는 소나기, 산기슭으로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한 줄기씩 쏟아붓는 소나기를 산돌림, 한쪽에서 해가 비치면서 내리는 비를 해비라고 한다네요. 이밖에도 밤에 내리는 비는 밤비, 역시 밤중에 예기치 못한 상태에서 몰래 내린 비는 도둑비, 비가 섞여 내리는 눈비는 진눈깨비이고 눈이 섞여 내리는 비눈은 마른눈이라고 했습니다. 차가운 비는 찬비, 누리는 우박을 말합니다.

최근에는 오염된 환경의 영향을 받아
산성비(酸性비), 황사비(黃砂비)까지 내리고 있으니 모두모두 건강에 유의해야겠습니다.

우리나라 비 이름 참 많지요? 인터넷을 뒤져 찾으면 더 있겠습니다만, 이만 줄일게요.

장마철에 여러 시니어님들 건강하십시오.^0^*

2010/07/04 08:02 2010/07/04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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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루 | 2010/07/04 08:40 | PERMALINK | EDIT/DEL | REPLY

    비 이름이 많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많은 줄은...
    이 이름을 짓느라 고심하고 고심하셨을 조싱님들 훌륭하십니다.
    더 많은 분들이 보도록 조아방으로 복사해 갑니다.

  • 심상치도 | 2010/07/05 08:30 | PERMALINK | EDIT/DEL | REPLY

    우선 월드컵 함성만큼 큰 소리 올립니다
    이렇게 비에 대한 낱말이 많다니-
    비에 대한 집대성,총괄표,어록입니다
    특히 가루비,비꽃,날비, 발비.목비는 처음 들어 보는
    생소한 빗소리입니다
    대단하신 일가견에 경의를 표합니다
    아울러 지식의 보고 다 담아 갑니다

    • Petrus(베드로) | 2010/07/05 09:39 | PERMALINK | EDIT/DEL

      에궁!
      이 넘이 뭘 알겠습니까?
      예전 노트와 여기저기 곁눈질하고
      인터넷 뒤져 모아보았습니다.
      민망해라!

  • 장명자 | 2010/07/05 21:29 | PERMALINK | EDIT/DEL | REPLY

    그 많은 비 종류중에 저는 안개비와 이슬비가 마음에 들어요.
    제가 그런 마음을 가슴에 안고 있거들랑요.
    안개비나 이슬비 오는 날엔 우산 없이 촉촉히 내리는 비를
    맞으며 외로움을 달래고 그리움을 토해 낼 수가 있지 않을까요

    • Petrus(베드로) | 2010/07/05 22:53 | PERMALINK | EDIT/DEL

      엥? 그 바쁘신 중에 외로울 때가 있으세요?
      늘 열정적인 활동이 여러 시니어들의 귀감이 됩니다.
      항상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 후리지아 | 2010/07/06 12:26 | PERMALINK | EDIT/DEL | REPLY

    비의 이름이 이렇게 많은줄 몰랐습니다.
    저 많은 비의 이름중에 나는 단비,꿀비가 좋네요.
    이렇게 더운날엔 여우비라도 뿌려 주면 좀 시원할텐데...ㅎ
    비 이름 공부 하고 갑니다.^^

    • Petrus(베드로) | 2010/07/06 19:06 | PERMALINK | EDIT/DEL

      그러게나 말입니다.
      장마가 졌다더니 찜통더위가 기승이네요.
      기상청 분들 탓하기도 그렇고...ㅠㅠ
      감사합니다.

  • 청학 | 2010/07/06 13:37 | PERMALINK | EDIT/DEL | REPLY

    그 놈의 비 이름도 외기가 쉽지 않습니다. 안개비 내리는 호숫가에 돗자리 깔고 권커니 잣커니 풍류가 흐를거예요

    • Petrus(베드로) | 2010/07/06 19:04 | PERMALINK | EDIT/DEL

      농사지어 먹고살던 예전에는 '비님이 오신다'고 극존칭까지 썼었지요.^^
      일산 호수공원에 돗자리 깔고 권커니 잣거니 할 '벙개' 한 번 소집하시지요...ㅎㅎ

  • 배꽃 | 2010/07/08 20:55 | PERMALINK | EDIT/DEL | REPLY

    배꽃이 좋아하는 비는 떡비
    서방님이 좋아하는 비는 술비...ㅎㅎㅎ

    • Petrus(베드로) | 2010/07/08 23:03 | PERMALINK | EDIT/DEL

      떡비와 술비! 환상의 궁합이십니다.^0^
      자나 깨나, 누우나 서나 곁지기 생각에...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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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간이 :: 2010/07/02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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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종일 장맛비가 추적추적 내리네요.
춤추러 갈 시간은 다 되어가는데, 포스팅 거리가 마땅치않아 예전에 올린 글 뒤적이다 골라내어 리라이트했습니다.

글로벌 경제난국을 맞은 요즘, 험난한 세상 살아가기 힘들어서인지 별로 내세울 것 없는 사람들이 젠체하고 아무데서나 나대는 경우를 흔히 보게 됩니다. 곧 들통 날 일들을 서슴없이 해대니, 이런 사람을 가리켜 주변에서는 '얼간이'라고 하지요.

'얼간이'는 '됨됨이가 변변하지 못하고 덜된 사람'을 가리키는 명사입니다. 이 '얼간이'란 단어가 어떻게 태어났는지 알아보았습니다.

'얼간이'에서 '~이'는 '~장이' '~쟁이'와 함께 사람을 나타내는 의존명사이며 젊은이 쪽발이 개구쟁이 미장이 팔푼이… 따위가 여기에 속하지요. 또 '~이' 앞에 결합되어있는 '얼간'은, "소금을 약간 뿌려서 조금 절임. 또는 그런 간"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김치를 제대로 담그려면 배추를 소금물에 잘 절여야 하는데, 제대로 절이지 않고 대충 맞춘 간을 '얼간'이라고 한다네요.

간을 대충 맞춰 적당히 담근 김치가 별맛 없듯이, 사람도 됨됨이가 변변치 못하고 모자라면 '얼간이'가 되는 것이지요.

생각없이 '얼간이'처럼 늙어가는 게 아닌가, 굵어지는 빗줄기를 보며 나 자신을 돌아보았습니다.

2010/07/02 19:15 2010/07/02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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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루 | 2010/07/02 13:10 | PERMALINK | EDIT/DEL | REPLY

    생선은 얼간을 하여 조려먹으면 맛있는데...

    양보심이 많거나 마음이 약해 손해보고 사는 사람과
    얼간이를 구별하지 못하는 얼간이도 있는데
    참 문제입니다.

    • Petrus(베드로) | 2010/07/02 17:07 | PERMALINK | EDIT/DEL

      그러거나 말거나 지 잘난 멋에 사는 사람 그냥 두면 좋으련만... 이렇게 밉상을 떱니다.ㅎ
      허긴 이러고 사는 이 넘이 얼간이지요...ㅋㅋ

  • 김광혜 | 2010/07/02 16:00 | PERMALINK | EDIT/DEL | REPLY

    열심히 춤추시니 부럽습니다~
    지난번 연극때문에 5월을 쉬었더니만
    복귀가 어렵네요....@^^

    • Petrus(베드로) | 2010/07/02 23:20 | PERMALINK | EDIT/DEL

      저런 어쩐대요? 모처럼 용기내어 정말 열심히 하신다고 들었는데... 기회봐서 다시~.^^
      모처럼 물오른 자이브까지 포기지경이라면 꼭 캐스팅될 줄 믿습니다.^^
      기도해 드릴게요.

  • 청학 | 2010/07/02 18:20 | PERMALINK | EDIT/DEL | REPLY

    얼갈이배추는 어디에서 온 말인가요?

    • Petrus(베드로) | 2010/07/02 23:18 | PERMALINK | EDIT/DEL

      제철 아닌, 늦가을이나 초겨울에 심어서 가꾼 배추라고 사전에는 풀이했더군요.
      겨우내 두고두고 먹는 김장 배추와는 다른지? 안사람이 된장국이나 겉절이로 만들어 주더라구요.^^
      인간 '얼간이'보다야 훨씬 실속이 있지요.^0^

  • | 2010/07/02 20:21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저도 얼간이는 아닌지 곰곰 생각해봤습니다.
    얼갈이 배추 또한 얼간이와 비슷한 배추가 아닐런지요. ㅎㅎ

    • Petrus(베드로) | 2010/07/02 23:23 | PERMALINK | EDIT/DEL

      '얼갈이배추'야 우리 조상님네들께서 김장 익을 사이 먹거리로 개발한 지혜의 산물이지요.
      덜떨어진 '얼간이'와는 하늘과 땅 차이라고나 할까?^0^

  • 모과향기 | 2010/07/03 09:25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저는 얼간이가 얼이 빠진 즉 정신나간 사람이라는 뜻인줄로만 알았어요. 제가 가끔 얼간이짓을 할때가 많아요

    • Petrus(베드로) | 2010/07/03 12:50 | PERMALINK | EDIT/DEL

      술 취한 사람이 취했다고 하나요? 안 취한 사람이 취했다고 하지요.^0^
      모과 님은 절대 '얼간이'가 될 수 없다는 뜻이지요...ㅎㅎ

  • 초록바다 | 2010/07/03 20:46 | PERMALINK | EDIT/DEL | REPLY

    좋은 우리말 정확하게 알려주시는군요.
    이곳에 들르면 배울게 많은데
    글 쓰는 일은 뒷전이고 딴짓 하느라고...ㅋ
    이제 후배들이 들어와 숨 좀 돌리게 되었습니다.
    걱정(?)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 Petrus(베드로) | 2010/07/03 22:21 | PERMALINK | EDIT/DEL

      '딴짓'이 언짢으셨군요.
      북한산 기슭에서 막걸리 반 잔의 순수가 너무 좋았었거든요.
      '외도'는 적당히 하는 거라 들었습니다.
      '걱정(?)'이 아니고 충고!...ㅋ
      어여 돌아오시지요.

    • 초록바다 | 2010/07/04 08:02 | PERMALINK | EDIT/DEL

      '딴짓' 전혀 언잖은 소리가 아닙니다.
      베드로님의 애정 어린 말씀으로 들렸는데요!
      저의 외도가 실버넷뉴스를 업그레이드 시키는데 한 몫 했고 영상부가 하얀 눈 위에 첫 발자국을 남기는 새 역사를 창조하게 되었다는데 뿌듯합니다. 그 덕분에 6월 28일 아침 'KBS 뉴스광장' 프로에 방영되었지요.ㅋ
      이제 제 불로그에 가끔 글도 올리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Petrus(베드로) | 2010/07/05 09:41 | PERMALINK | EDIT/DEL

      일단은 그 열정에 박수를 보내고, 축하드립니다.^^
      블로그 컴백! 기대됩니다.

  • 풍금소리 | 2010/07/03 22:21 | PERMALINK | EDIT/DEL | REPLY

    와, 춤추러요?
    부럽습니다. 그래서 그렇게 멋지셨군요^^

    • Petrus(베드로) | 2010/07/03 22:29 | PERMALINK | EDIT/DEL

      ㅎㅎ... 한맺힌 넘처럼 오늘도 Salsa 50분, Jave & ChaCha 90분, Waltz 90분... 이래도 멋진가요?...ㅋ
      뭔 일을 해도 일단 정하면, 반쯤 미쳐서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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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접쓰레기? :: 2010/07/01 09:16

지난 해 연말 올렸던 글인데~, '잡동사니'와 짝이라서 다시 올립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사할 때는 화분과 헌책들이 애물단지라, 죽을 때까지 다시 들춰볼 가능성이 없는 '허섭스레기' 책들을 5백여권 추려내 기증하려고 한켠 벽에 쌓아놓았습니다. 오래 전 연락했는데, 가져가겠다던 단체에서는 감감무소식...ㅠㅠ


'잡동사니'가 안정복(安鼎福)이 쓴 '잡동산이(雜同散異)'에서 왔다고 했더니,
어느 분께서 "'잡동사니'가 '허접쓰레기'와 어떻게 다르냐"고 댓글을 쓰셨더군요.
또 어느 블로거께서는 자신이 포스팅한 트위터관련 글의 제목을
"우리나라 언론의 경박함 '트위터 허접쓰레기' 기사를 보며"라고 달았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허접쓰레기'라는 말을 종종 듣고 사용하게됩니다.
요즘은 '어수룩한 사람' '허름한 물건'을 '허접하다'는 형용사로 쓰기도 하더라구요.
'별 값어치 없는 물건'을 가리키는 말로 '허접쓰레기'는 바른 표현이 아닙니다.


'허접'이라는 표제어를 국어사전에서 찾아보면
'도망친 죄수나 노비 등을 숨겨 묵게 하던 일'이라고 풀이하여 놓았습니다.
위에 말한 경우들과는 전혀 상관관계가 없는 표현들이지요.


이런 경우에는
'허섭스레기'라는 말을 사용함이 적합하겠습니다.
'허섭스레기'의 뜻은 '좋은 것이 빠지고 난 뒤 남은 허름한 물건'을 가리킵니다.
TV 인기프로였던 상상플러스 '올댄뉴'에도 등장했던 말 '허섭스레기'는
"바겐세일에 좀 늦게 갔더니 좋은 물건은 다 빠지고 '허섭스레기'뿐이더라."
"이삿짐 싸고 남은 '허섭스레기'가 여기저기 널려있다."처럼 쓰입니다.


참고로 북한 '조선말대사전'에는
'허섭스레기'와 같은 뜻으로 '허접쓰레기'도 표제어로 올라있답니다.

2010/07/01 09:16 2010/07/01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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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루 | 2010/07/01 11:32 | PERMALINK | EDIT/DEL | REPLY

    허접쓰레기라는 말을 먼저 익힌 탓에 아직도 허섭스레기라고 쓸 때는
    맞는지 확인하게 되더라고요.
    배워야할 것, 기억해야할 것은 끝이 없네요.
    박복하는 수밖에 없겠지요.

    • Petrus(베드로) | 2010/07/01 16:53 | PERMALINK | EDIT/DEL

      에궁! 한번 댓글 달기도 어려운 일인데,
      똑같은 글에 두 번씩 댓글 달게 해 미안하네요.
      기억력이 늙어가면서 더 감퇴되니 님말씀대로 반복해 쓰는 수밖에 없겠습니다.
      고마워요.^0^

    • 나루 | 2010/07/01 20:13 | PERMALINK | EDIT/DEL

      웬 박복?
      새겨 읽으실 줄은 알지만...

    • Petrus(베드로) | 2010/07/01 22:33 | PERMALINK | EDIT/DEL

      ㅋㅋㅋ 역시!

  • 풍금소리 | 2010/07/01 11:56 | PERMALINK | EDIT/DEL | REPLY

    아, 여기와서 바른 글, 잘 배워갑니다^^
    유익한 공간이라 감사합니다.
    그런데 저는 제가 박스로 묶어 대학도서관 갖다주었습니다.
    한 30박스 이상,,,
    학생들이 꼭 봐야 할 책들이 많아서요
    그리고 돈없는 대학생들에게 필요할 것 같아서요
    도서관에서 무지 좋아했는데, 서가에 이름까지 박겠다고 까지 하면서
    그뒤로 가보지는 않았지만, 누군가 필요한 사람이 보는 것은 아주 즐겁습니다.
    좋은 일을 하십니다,,,

    • Petrus(베드로) | 2010/07/01 16:49 | PERMALINK | EDIT/DEL

      저 책들… 오죽해 추려 냈겠어요.
      보시는 바와 같이 학생들에게는 별 도움이 안될
      잡동사니, 허섭스레기들이지요.^^
      이렇게 이름붙이고 나니 책들한테 좀 미안하네.ㅠㅠ
      오래전부터 모 명문대학교 도서관에서
      도서를 모아 '시설'같은 곳에 보내고 있기에 연락해 놓았건만…
      님처럼 실어다 줘야할 모양입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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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 : 시니어리더' - ☆ 리더클럽 ☆ 메뉴 신설! :: 2010/06/30 08:00

사용자 삽입 이미지

'리더클럽' 다음 정기모임은 단풍드는 9월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 사진 = naroo





    유어스테이지 시니어리더 1~4기를 아우르는

    전체모임의 명칭이
'리더클럽'으로 확정됨에 따라

클럽 : 시니어리더 ( http://club.yourstage.com/seniorleader )

    메뉴에 ☆리더클럽☆ 을 추가했습니다.

    ☆리더클럽☆ 은 리더 님들께만 글쓰기·읽기 자격이 주어집니다.


    구체적인 정관 등은 6월 18일 서산 모임에서 밝힌대로

    가까운 시기에 회장단이 모여 간략하게 마련해 공지하겠습니다.

    정관에 꼭 넣었으면 하는 의견이 있는 리더 님께서는

    ☆리더클럽☆ 에 그 '의견'을 남겨주시거나 총무 님께 연락주세요.


    참! 지난 18일 서산 모임에서의 경비 내역을

    ☆리더클럽☆ 에 따로 공지하였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010/06/30 08:00 2010/06/3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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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효일 | 2010/06/30 08:10 | PERMALINK | EDIT/DEL | REPLY

    안녕하세요.
    새로운 대화의 방인 [리더클럽]이 만들어져 기대됩니다.
    이곳을 통해 입체적 넷트워크가 형성되기를 바랍니다.
    무슨 착오인지 [리드클럽]이 열리지 않아 방문이 어렵습니다.

    • Petrus(베드로) | 2010/06/30 08:33 | PERMALINK | EDIT/DEL

      지난 번 '궁궐' 부득이 참석지 못했습니다.
      ☆ 리더클럽 ☆ 메뉴는 [클럽:시니어리더](굵은글씨)를
      클릭하여 들어가시면 정상적으로 열립니다.^^
      감사합니다.

    • 모과향기 | 2010/06/30 08:39 | PERMALINK | EDIT/DEL

      저도 들어가보겠습니다.

  • 심상치도 | 2010/06/30 08:39 | PERMALINK | EDIT/DEL | REPLY

    배는 진수되어 이미 창파에 띄운지 4개월
    정관만 확정되면 호화유람선이 출항하는군요
    이왕 출범하여 항구에 닻을 올렸으면
    외국으로도 키를 돌려 봤으면 합니다(혼자 요망사항임)
    리더클럽의 양양한 앞날을 앙망하며
    동참의 기쁨을 전합니다.
    회장님, 총무님 엄청 수고하십시요
    좋은 날씨만 있는 것이 아니라 궃은 날씨가 온다
    하여도 항해에 아랑곳 하지 마시고----

    • Petrus(베드로) | 2010/06/30 09:22 | PERMALINK | EDIT/DEL

      선원들이 모두 시니어라 그런지
      이 넘의 배가 쉬엄쉬엄 떠 다닙니다.
      하기야 모두가 유능한 선장급 선원이니…
      이 넘 맘대로 '키' 를 돌릴 수도 없지만 말입니다.
      不知何歲月이 될지는 모르지만 일단
      '멀고도 가까운 나라' 일본 오사카를 목표로
      큼직한 돛을 올려보려 합니다.
      천둥번개 무서웠으면 출항을 아니했겠지요.
      감사합니다. 큰 힘이 되어주세요.^^

  • 나루 | 2010/06/30 09:37 | PERMALINK | EDIT/DEL | REPLY

    리더방에 다녀왔습니다.
    살림을 알들하게 하셨더군요.
    편안하게 따라만 다녀서 미안하고 고맙습니다.

    • Petrus(베드로) | 2010/06/30 12:54 | PERMALINK | EDIT/DEL

      이 넘은 헤프기 짝이 없어 안사람과 삐그덕찌그락 많이 하지요.
      맺고 끊음이 확실한 soon총무 님 살림솜씨랍니다.
      분위기 살려줘 고맙웠습니다.

  • | 2010/06/30 11:39 | PERMALINK | EDIT/DEL | REPLY

    회장님, 총무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앞으로 블로그는 물론이고 클럽도 활성화 시켜야하는데....

    • Petrus(베드로) | 2010/06/30 12:57 | PERMALINK | EDIT/DEL

      농사지으시랴, 詩 구상하시랴, 두루두루 바쁜 중에도 대단하십니다.
      지난 번 너무 수고하셔서 어떡한대요?

  • 풍금소리 | 2010/06/30 11:45 | PERMALINK | EDIT/DEL | REPLY

    많은 사람을 함께 이끌고 가기가 제일 힘든 일일텐데, 이렇게 애쓰시는 모습 늘 송구하고 감사합니다
    심부름 시킬 일 있으시면 열심히 하겠습니다.
    서산에 가는 날도 일찍 나오시고, 멋지게 차려 입으시고
    이렇게 리더클럽을 이끌어가시고,
    어느것 하나 놓칠 것 없는 회장님 아래서 열심히 배우겠습니다.

    • Petrus(베드로) | 2010/06/30 13:03 | PERMALINK | EDIT/DEL

      일찍 나온 걸 체크하신 풍금소리 님이야말로~.
      자꾸 비행기 태우시면 정말 잘난 줄 안답니다...ㅋ
      모든 리더가 한마음 되어 진정한 리더 클럽으로 발전시켰으면 좋겠습니다.
      관심 고맙습니다.^0^

  • 비밀방문자 | 2010/06/30 12:01 | PERMALINK | EDIT/DEL | REPLY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 Petrus(베드로) | 2010/06/30 13:07 | PERMALINK | EDIT/DEL

      오전에 양쪽 모두 확인하고 짐작은 했었습니다만~.
      작심했던 일 같은데 접으신 걸보면 대단히 쿨하십니다.
      그래요. 좋은 게 좋은 거, 참 잘 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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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에는 고춧가루 탄 소주가 '직빵'? :: 2010/06/29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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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뉴월 감기는 개도 안걸린다'는데 월드컵 한·우루과이전이 벌어지던 날, 나이를 잊고 쏟아지는 비를 좀 맞았더니 덜컥 감기가 걸렸네요. 병원 가봐야 잘 낫지도 않을테고 그냥 내버려 두자니 내 몸을 너무 학대하는 듯하여 인터넷을 뒤져보았습니다.

  여름 감기에 '직빵'이라는 민간요법들이 의외로 많더라구요.  모과차·생강차·밀대추차·유자차·오이차에 파 달인 물이 등장하더니 급기야 얼큰한 소고기 무국·칼칼한 김치죽까지 두루두루 올려져 있었습니다.

  "약을 먹으면 일주일 가고, 안 먹으면 7일 간다"는 우스갯말까지 만들어낸 감기이다보니 "소주에 고춧가루 타서 마시면 '직빵'"이라는 말도 생겨날만 했다는 생각입니다.

  우리는 어떤 일에 대한 효과나 결과가 곧바로 나타나는 현상을 가리켜 흔히 '직빵이다'라고 표현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직빵'은 잘못 사용된 용어이고 '직방'으로 표기해야 옳은 표기입니다.

약처방(藥處方)을 염두에 두어서인지 '직방'을 한자로 쓸 때에도 直方으로 잘못 적는 경우가 있습니다만, "어떤 결과나 효과가 지체 없이 곧바로 나타나는 일"을 뜻하는 直放으로 적어야 하겠습니다.

2010/06/29 17:47 2010/06/29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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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학 | 2010/06/29 18:10 | PERMALINK | EDIT/DEL | REPLY

    소주에 고추가루 타서 마셔 보셨나요? 효과있습니다.소주엔 감기치료성분이 들었다는 글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

    • Petrus(베드로) | 2010/06/30 08:46 | PERMALINK | EDIT/DEL

      고춧가루 2TBS을 2홉들이에 넣어 마셨는데 별무효과네요.
      소맥으로 해서 그런가? 오늘 저녁에 다시 시도해봐야 하겠습니다.^0^

  • 김형출 | 2010/06/29 18:14 | PERMALINK | EDIT/DEL | REPLY

    네, 베드로 선생님, 그러셨군요. '직방'에 대한 공부도 잘했습니다. 소주에 고춧가루 타 마셔 감기를 퇴치한 사람입니다. (군대 생활 때), 지금도 감기 걸린 친구에게 이 농담을 즐겨 합니다. 빠른 쾌유를 빕니다.

  • 나루 | 2010/06/29 19:37 | PERMALINK | EDIT/DEL | REPLY

    따끈한, 모과차·생강차가 좋겠네요.
    소주에 고춧가루 타는 건, 약이 없을 때 하는 방법인듯해서 좀.

    • Petrus(베드로) | 2010/06/30 08:41 | PERMALINK | EDIT/DEL

      어제 소맥(소주+맥주)에 고춧가루 타 마시다가 안사람에게 칭찬 들었어요.
      "웬수! 못말려!"

  • 풍금소리 | 2010/06/29 20:54 | PERMALINK | EDIT/DEL | REPLY

    그럼 우루과이전에 총회장님께서 응원전을 나가셨던가 보네요.
    저도 아들이 고3이 아니고, 기말고사가 아니라면 코엑스 한번 가볼만 하다고 생각했는데,,
    그런데 감기 드셨다니 얼큰한 소고기 무국이 최고가 아닐까 합니다.
    콩나물도 넣고, 그렇게 먹으면 땀이 푹 나서 낫던데, 저는 아이들이 감기 들면 그렇게 합니다.
    어서 감기가 나으시기 바랍니다. 여름 감기는 은근히 오래 갑니다,,

    • Petrus(베드로) | 2010/06/30 08:39 | PERMALINK | EDIT/DEL

      대입 준비를 하는 수험생을 둔 부모님 심정 이해합니다.
      아드님께서 그 정성을 알고 원하는 학교에 좋은 성적으로 합격하길 기도할게요.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곧 낫겠죠.^^

  • 여연(如然) | 2010/06/30 08:08 | PERMALINK | EDIT/DEL | REPLY

    쏟아지는 비를 맞아가며 응원하셨는데....
    '감기야 물러가라' 하고 큰소리로 말해보세요
    놀래서 도망 갈겁니다.

    • Petrus(베드로) | 2010/06/30 08:36 | PERMALINK | EDIT/DEL

      그래도 열심히 뛰어준 태극전사들 덕에 살맛이 납니다.^^
      "감기야, 물러가라!" "감기야, 물러가라!" "감기야, 물러가라!"

  • 후리지아 | 2010/06/30 11:28 | PERMALINK | EDIT/DEL | REPLY

    한.우루과이전응원을 그 비를 맞으시고 응원하셨다니 열정이 대단하십니다.ㅎ
    역시 젊은 오빠시군요.ㅋㅋ 아직도 감기로 고생하시나봐요?
    여름감기 오래 가더군요. 선생님 따끈한 대추차 한잔 올릴테니 드시고 감기 뚝! 하세요.^^*

    • Petrus(베드로) | 2010/06/30 13:11 | PERMALINK | EDIT/DEL

      외손자가 빨간 티 입고 "슈팅 코리아!"를 외쳐대기에 좀 오바했지요.
      대추차 얻어먹으로 정말 찾아가는 수가 있다는...ㅋ
      감사합니다.

  • | 2010/06/30 11:40 | PERMALINK | EDIT/DEL | REPLY

    이젠 감기가 나으셨나요?
    베드로님 같은 분이 계셔 우리나라 축구의 앞날이 빛날 거 같습니다.

    • Petrus(베드로) | 2010/06/30 13:13 | PERMALINK | EDIT/DEL

      지금 버티기 작전 중입니다.
      우아한 왈츠 도중에 나오는 기침이 사람 힘들게 해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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