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에 쌓은 돌탑들을 보면서

설악산 용대리 영실천의 백담사 입구의 맑은 물이 흐르는 백담계곡엔 영원히 남아있을것같은 정성어린 돌탑들이 석순처럼 피어 있다.

  

이 돌탑들이 여기 냇가에 죽순처럼 솟아 있는 모습을 보면서 정성스럽게 쌓은 돌탑하나 하나에 깃든 염원이 무었인지 모르지만 숙연한 마음이 든다.

저 많은 돌탑들을 냇가에 쌓은 사람들이 곧 여름 장마가 오고 큰물이 백담사 계곡을 삼키면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는것을 모를리 없다.



머지 않아서 사라질테지만 그래도 사람들은 가을부터 이듬해 여름 큰물이 지고 쓸여 없어 질때까지 돌탑을 쌓아 올린다.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것은 만물의 이치이거늘 사라지는것을 두려워해서 쌓기를 그만둘순 없는것이다.
 

나도 여기 정성껏 쌓아 올린 수많은 돌탑들에 쌓은사람들 한분 한분의 불성이 모두 깃들고 그 염원들이 자라나서 하나도 헛데이 사라지지 않으리라는 믿음을 보태 드린드.
 

만해는 이 유서깊은 고찰에서 사라지고 없지만 그가 남긴 많은 글귀들은 물맑은 계곡에서, 짙은 숲속에서,풍경이 매달린 사찰의 처마끝에서 아직도 들린다.    

님은 왜 침묵 해야 하는지 화두같은 그의 싯말을 생각하면서 햇빛밝은 경내를 한바퀴 돌아보며 고요한 깊은가람의 정취를 음미한다.

곧 닥아올 한여름 우기에 큰물이 계곡을 힙쓸면 사라질 저 돌탑들을 그리 아쉬워 할 필요는 없다.사라지고 또다시 솟아오르는 순환 이치를 보여주려 하는지도 모른다.

이 돌탑들을 보면서 우리가 어쩌면 가장 불안한 존재로서 잠시 안전한 순간속에서 최선을 다해 살고있는 모습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 본다....


1년생 식물들이 가을에 사라지고 봄이오면 다르지만 같은 새 싹이 돋아 오르는것처럼 말이다.

 

 

 

 
1970-01-01 09:00 2013-06-06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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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그런 초하의 아침 햇빛이 나무 사이사이로 비치고 쉬원한 풀냄새가 스치고 지나갑니다.
팝송 그린필드에서 자연을 절묘하게 표현한 노래가 생각나서 콧노랠 부르며 걷는 싱그런 아침입니다.


오월의여왕이라고 했던가요..

장미가 지천에 흐드러지게 피어 있습니다.

어린시절에 서구의 사진을 보면 꽃들이 길가에 예쁘게핀 것들을 보고 부러워 했던적이 있었는데 우리나라도 이제는 길가는 물론이고 담장이나 건물등에서 꽃들을 흔하게 볼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마도 국가의 경제력등 삶의 질이 향상되어 삶이 의-식-주에 국한되어 살던시절과 패턴이 많이 달라진 결과라고 봅니다.

6월의 싱그런 아침 밖을 나가 걷는 짧은 산책코스에도 스치는 향기로운 꽃내음이 정신을 맑게하고 기분을 업 시킵니다.
더워진다고는 하지만 아직은 걸을만하고 아침으로는 상쾌한 기분을 피부로 느낄수 있는 좋은 계절입니다.


풀숲과 나무사이로 좁게 나 있는 오솔길을 찾아서 이 좋은계절이 다 가기전에 걸어 보세요.

쌓인 피로가 있다면 풀리고,걱정거리가 있다면 해소되며 걷는동안 스트레스는 간곳없이 사라지고 대신 엔돌핀이 마구 솟아 오를것입니다.

이 좋은계절에 마구마구 행복하세요.

 
1970-01-01 09:00 2013-06-05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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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또하나의 명물이 완성 되는 현장.
 
부산에 탄생하는 또하나의 명물 북항대교 상판이 이어지는 역사적인 사진을 찍었습니다.
 
부산의 바다 순환 도로망을 연결시킬 북항대교가  광안대교와 남항대교에 이어 이제곧 완성단계에 들어가는 모습입니다.
국내사장교로서 최대인 북항대교가 부산 신선대 쪽과 영도 방향에서 연결되어 나오는 상판이 서로 맞물리는 역사적인 현장에 타이밍을 맞춰서 배를 타고  찍었습니다.
 
바다가운데 웅장하게 우뚝선 주탑과 부채살처럼 뻗은 사장들이 그림처럼 아름답습니다.
다리 뿐만아니라 북항 내항의 역동적인 산업 시설과 태평양 관문 부산항의 신선대부두의 컨테이너들과 골리앗 크레인등이 한데 어울어저서 역동적인 현장이 도시에서 뿜어나오는 심장소리와 함게 보는이의 가슴도 함께 두근거리게 하는 정말 근사한 부산항입니다.
  
아직 마무리 될려면 한참 걸리겠지만 이제 상판이 서로 연결되면 공사가 마무리 되는것도 가속도가 붙으리라고 봅니다.
 
이 다리는 부산시 남구 감만동과 영도구 청학동을 연결하는 것이며  2006년 12월 14일 착공하여 2014년 개통할 예정으로 하고있는 공사로서 건설은 부산시와 북항아이브릿지(주)에서 맡아 지금까지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습니다.
 
다리의 제원은 길이 5.77km이며 이중에서 교량 구간만도 3.331km이며 접속도로가 2.44km로서 이 다리에 진입하면 약 6Km의 거리를 부산항 앞바다를 하늘에 떠서 달리게 될것입니다.
    
다리너비는 18.2 ~ 28.7m로서 4차선과 6차선 구간이 될것이며  높이는 190m로 다이아몬드 형태의 사장교 방식입니다. 최대 선박의 통과 높이 60m로서 대한민국 최대 높이 입니다.청학동에서 감만동 방향으로 진입하는 도로는 대한민국 최초로 고리(나사형)형 접속도가 건설되며 이미 외형이 그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데 그 형태가 아름답습니다.이 교량의 알려진 총 사업비는 5,384억 입니다.
사진:복사,배포,다운로드 금지. 
원글및 더많은 사진보기:http://dramatique.tistory.com/2037
 
 
1970-01-01 09:00 2013-06-0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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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은 호국 보훈의 달입니다.
굳이 무슨 달이기 때문에 우리의 선열들을 생각하고 일년내내 잊어 버려서는 안되지만 적어도 이 6월 한달만이라도 나라를 위해서 목숨을 바친 분들의 넋을 위로하고 충절을 추모하는 마음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그런 마음으로 현충일이 생겼으며 곧 6월6일이 돌아옵니다.
어떤 분들에게는 아직도 고통의 날이고 회한과 설움이 북받치는 한맺힌 날이기도 할것입니다.

나는 그때 불과 5살의 어린이의 눈으로본 기억을 지금도 생생히 할수 있습니다.그리고 그후 절대적인 가치관이 현장에서 학습으로 형성된 세대로 지금까지 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역사적으로 많은 침략을 받고 수많은 전쟁을 치루며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지만 그중에서 가장 고통스런 전쟁은 민족간의 아픔으로 남아있는 6.25 전쟁일 것입니다.

많은 침략으로부터 빚어진 전쟁 속에서도 우리가 이렇게 살아 남을 수 있는 것은 나라와 국민들을 위해서 한목숨 바처서 희생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이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되며 그분들을 위해서 나라와 국민은 할 수 있는데 까지 배려하는 마음을 거저야 할것입니다.

지금 기념하는 현충일은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되고 아직 제대로 정신도 없을 때인 불과 3년만에 40만명의 꽃다운 젊은이들이 산화한 6.25동란 때문에 만들어 진 것입니다.
6.25전쟁이 1953년 전쟁을 잠간 쉬자는 휴전으로 어정쩡하게 마무리 한지 3년만인 1956년 국가가 안정을 되 찾으면서 그해 4월에 대통령령으로 매년 6월6일을 현충 기념일로 상기하고 공휴일로 지정 한 것입니다.

그후 1975년 12월 이 현창 기념일이 현재의 공식명칭인 현충일로 법으로 개정되고 실행하게 된 것입니다.  현충일은 6.25전쟁으로 산화한 우리의 국군들을 추모하기 위한 것이지만 넓은 범위로서 추모대상은 지금까지 우리나라를 위해 희생하고 목숨을 바치신 모든 선열님들이 대상입니다. 

현충일은 1956년 시작된 6월 6일인데 이 날은 우리민족에게 내려오는 풍습인 24절기 행사의 청명일과 한식일에는 산소를 손질하고 성묘를 하며 망종때는 제사를 지냅니다. 이 망종 일이 현충일 지정 해인 1956년에 6월6일이었습니다.
그래서 그해 제사를 지내는 날인 망종 일이 6월 6일이었고 현충일로 지정된 것입니다.지금도 우리의 젊은이들이 나라를 위해서 각종 최전방 전선에서 불철주야 국방에 임하고 있으며 그에 대한 막대한 국방비를 지출하고 있습니다.
현대인들의 마음속에서 어쩌면 희석되는 듯한 자유통일의 의지를 다시한번 점검하여 빠른 시일 내에 통일을 하여 북쪽의 고통받는 우리의 형제자매들을 품에 안을 수 있게 되기를 바라면서 행여라도 시행착오를 해서 오판이 발생하는 일이 없어야 하며 굳건한 국력배양에 매진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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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는 거저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말이 새삼스럽게 떠 오르는 6월입니다.
자유를 위해 싸우는 이유를 말할때 종종 인용되는 이 유명한 말 "자유는 공짜가 아니다"라는 Freedom is not free 는 워싱턴, DC의 한국 전쟁 참전 용사 기념관 한쪽 벽에 새겨 져있는 글입니다.

 
1970-01-01 09:00 2013-06-02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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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대가 빠르게 변하고 그 속에서 시대를 따라가며 사는 사람들의 마음도 항상 바쁜 가운데 살고 있습니다. 오늘날 현대인들은 복잡하면서도 빠르게 진행하는 사회에서 살면서 누구나 바쁘지 않은 사람은 없겠지만 그래도 잠시 잠깐씩 숨 고르기를 하며 휴식해야 한다는 말을 하려는 것입니다. 

여유라는 것은 시간적으로 넉넉함을 말하는 것이기는 하지만 이 시간적 여유는 주어지는 것이 아니고 스스로 시간을 만들어야 하며 이는 생각하기에 따라서 많은 여유를 만들어서 누릴 수도 있고 어디를 어떻게 가는지도 모르게 달려가면서 시간이 모자라서 바쁠 수도 있습니다. 여유가 있다면 차분하게 생각할 수 있고 그 정리된 생각에 따라서 너그럽게 행동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사람들이 세상을 살만큼 살고 난 후에 여유를 누리는 사람도 있으나 죽을 때까지 바쁜 사람도 있습니다. 우리가 살면서 연말정산도 하고 월말정산도 하고 작게는 하루정산도 하면서 결과를 따져보고 정리해서 다음을 예측하곤 합니다. 정산을 해 보면 그 결과는 꼭 정신없이 바쁜 한해나 한 달 혹은 그날에 결과가 좋았던 것은 아닐 것입니다. 

여유를 가지고 한 번의 시행착오도 없이 차분하게 운영한 때에 더 결과가 좋다는 것은 다 아는 사실입니다. 아메리카 인디언의 어느 부족은 말을 타고 질풍같이 달리다가 갑자기 말을 세우고 내려서 잠깐 달려온 뒤를 바라본 후 다시 가든 길을 간다고 합니다. 그들은 너무 빨리 달려왔기 때문에 자기의 영혼이 아직 따라오지 못했을 수 있기 때문에 영혼이 도착할 때까지 잠깐 기다리는 행동이라고 말합니다. 이 인디언의 행동이 시사하는 내용은 얼마나 큰 가르침을 깨닫게 하는 현명한 방법인지 모릅니다. 

너무 빨리 여유 없이 살다 보면 때로는 놓치고 때로는 실수하고 때로는 착각해서 작고 큰 시행착오를 반복하게 되고 그것들이 하나씩 쌓여서 크게는 한 사람의 인생이 엉뚱한 방향으로 흘러갈 수도 있고 다행히 바로 가드래도 그 결과는 형편없이 보잘것없게 될 것입니다. 

우리 속담에도 비슷한 말이 있습니다. '돌다리도 두드려보고 건너라'는 말입니다. 여러가지 상황에 따라서 인용할 수 있는 말이지만 이는 자기가 충분하게 예측 가능하고 잘 아는 사실일지라도 시행착오로 인해서 다시 한번 더 하는 것보다는 당시에는 좀 지체되는 것 같지만 여유를 가지고 확실히 생각해보고 천천히 그 결과에 따라서 한 번 만에 건너는 것이 났다는 말이지요. 

이제는 한 인생이 살 만큼 살았습니다. 저마다 달려온 길은 다르지만, 점점 좁아지는 피라미드 상층부 같은 꼭대기에 서 있는 '시니어'라고 쓰여있는 정상석(頂上石) 부근에 도착한 사람들을 만나곤 합니다. 
 
또 다른 곳을 향해서 출발하건 이제 하산하건 이곳에서 잠시 휴식하며 생각을 정리해서 다시 한번 살아야 할 인생을 일단은 차분히 정산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올라온 나의 길이 올바른지 너무나 멀리 둘러서 어렵게 왔는지 되돌아보면 알 수 있는 위치에 와 있지 않습니까? 또다시 도전할 곳이 있다면 저 멀리 바라보이는 길들을 잘 살펴서 이번엔 시행착오해선 안 될 것입니다. 

이런 잠깐의 여유를 만들지 않고 잘못 택해서 힘들 게 올라온 길을 내려갈 때도 똑같이 가다가 해 저물어 어두운 길에서 이 귀중하게 주어진 '앙코르'라는 인생을 힘들게 마무리할 수는 없지 않습니까? 이제 잠깐의 여유를 만들어서 가장 빠른 길을 내려다보며 골라서 선택하고 오르면서 겪은 시행착오가 있다면 바로잡고 하산한다면 보다 가쁜하게 '앙코르 인생'을 즐기게 될 것입니다.
 
낙오 없이 여기까지 오신 시니어님들이 다시 한번 누릴 빛나는 앙코르인생을 위해서 잠깐의 여유(餘裕)를 만드시길 바랍니다.

 
원본:http://blog.yourstage.com/itemmax/349

 

1970-01-01 09:00 2013-05-07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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