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동면으로 이동하여 둘레길을 걷기로하고 면사무소에 물으니 둘레길코스를 잘 모른다.

아마도 현지에 사는 사람들은 그렇게 관심도 없고 잘알지도 못하는 것같은 느낌이다.

하기야 생업에 종사하는 일에 바쁘고,곳곳이 길인데 특별히 둘레길에 관심이 있으랴싶다.

안내책자를 보라거나 표지판을 보라고 일러준다.

 

지자체도 요란하게 홍보만 올리는데 열중이지 지역주민들에게 알리거나 코스를 관리하는데는 조금 소홀하다는 느낌이 든다. 이정표 표지말뚝은 아주 좋은 것 같은데 갈림길이나 애매한 곳에 표식기를 달아 헷갈리지 않도록 사전에

안내하는 것이 부족하여 헤메일 경우가 있다.

햇살이 강열하고 길을 걷기가 쉽지않은데 도반은 시장하니 식사를 하고 가자고 한다.

열두시도 되지않았는데 조금 더 가다가 보면 식당이 있겠지싶어 진행하다보니 도반은 짜증을 낸다.

여자의 마음도 몰라준다고....

수목원을 지나니 자세한 표지가 없어 물어보니 산길로 올라 재를 넘어야하고 두어시간은 걸린다고한다.

한시간정도이면 재를 넘어 다음마을로 이동할 수가 있을 것 같은데...

이대로 진행하였다간 욕만 진탕 먹을 것 같아 길을 되돌려 식당에서 갈치조림을 시켜 속을 채운다.

배가 부르니 다시 길을 걷기가 은근히 싫어지는 것은 같은가보다.

길을 되돌려 원점으로 회귀를 한다.

그래 가끔은 포기도하고 중도에 그만두기도 하면서 살아가는 것이다.

예전에 지리둘레길코스인 인월-금계구간중 상황마을에서 등구재를 지나 금계마을까지 걸은 적이 있었는데

그때도 가을 어느날이었고 여럿이서 재미있게 걸은 기억이 있다.

우리는 차라리 산행을 하는것이 나을 것 같다.

아직까지는 시멘트포장길이나 도심길을 나오는 둘레길보다는 산행이 좋은가 보다.

오늘의 숙소를 피아골자동차캠핑장으로 정하고 먹을거리를 사서 피아골로 이동을 한다.

1970-01-01 09:00 2018-10-11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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