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선을 지나 구불구불 산굽이를 돌아 성삼재에 올라선다.

태풍의 영향과 새벽의 비로 인해 바람이 강하게불고 기온이 싸늘하다.

흐린하늘이 개이기 시작하여 발아래의 구례와 섬진강줄기가 한눈에 들어온다.

하지만 노고단방향은 비구름이 이제 막 개이기 시작하는지 시커먼 구름이 걷히고있다.


성삼재오르는길. 기억컨데 지금까지 십여차례 이길은 컴컴한 새벽 2~3시경 오른 기억밖에 없다.

서울에서 무박으로 산행버스를 타고와 반선에서 간단하게 요기를 하고 성삼재에 내려 종주산행을 시작하는 것이다.

이렇게 밝은날 올라보기는 사년전 퇴직여행시 올라본 이후 처음이다.

이제 앞으로는 낮에 오를일 밖에 없을 것 같다. 시간에 쫓겨 야간산행을 해야 할 이유가 없는 것이다.

비가 내린뒤 촉촉한 길을 오르니 수면부족으로 인한 증세도 없이 상쾌한 몸과 마음이다.

가만히 있으면 조금 서늘하게 느껴지는 기온이지만 움직이니 산을 오르기엔 최적의 날씨이다.


성삼재에서 노고단까지는 넓은 차도길을 걷다보면 화엄사에서 올라오는 코스와 합류하는 무넹기를 지나고 조금 더 진행하면 노고단 대피소이고, 더 오르다보면 노고단고개이다.

이곳에서 예약확인을 받고 오르면 노고단이다.성삼재에서 2.7km의 거리이다.

지리산을 많이도 올랐고 종주길을 걸었지만 노고단은 항상 통과하는 지점이었다.

컴컴한 새벽에 지나치니 통제도 하려니와 종주에 바쁘니 어둠속에서 거친호흡 몇번 가다듬고는 지나치곤 하던 곳이다.

 

노고단!
노고단(老姑壇)은 신라 화랑들이 이곳에서 수련을 하면서 탑과 단을 쌓고,천지신명에게 나라의

번영과 백성의 평안을 기원한데서 유래되었다고한다.

당시 화랑들이 쌓은 탑과 단은 천년의 세월이 흐르면서 초석으로 짐작되는 큰돌만 남아있는것을 60년초에 다시 축조하였고,지금도 매년9월9일이면 산신제를 지낸다고한다.

시월이 열리는 첫날에 노고단에 서니 또다른 의미가 있는것 같아 좋다.

지리산보존차원에서 통제를 하는 곳이 칠선계곡과 더불어 이곳인데,하루 일정인원에 대해서만 인터넷으로 입산신청을하고 출입을 허용하는것으로 알고있다.

노고운해(老姑雲海)! 운해는 오늘 보이질 않는다.

앞쪽에 반야봉과 저멀리 천왕봉이 아스라히 보이고 있으며,지리 주능선코스가 한눈에 들어온다.

이길을 새벽녘에 출발하여 걷고걸어 세석산장이나 장터목에서 일박을 하고는 다시 천왕봉을 지나

중산리나 대원사코스로 걷곤한것이 십여회나 되어간다.

한창 시절에는 열시간만에 세석을 들어간 적도 있었고, 초보시절의 어느 비오는 새벽에 세석에서 길을 잘못들어 한신계곡을 서너시간을 홀로내렸다가 다시 올라와 능선을 걸은 적도 있었고,아들과도 걸었고,집사람과도 수회를 걸었었다.

이제 컴컴한 밤이아닌 낮시간에 좀더 여유를 가지고 느긋하게 걸어보는 세월이 되었다.

어디 구속되어있는 몸이 아니니 무리하거나 야간산행을 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단,천왕일출을 보기위한 산행을 감내를 하여야 하는것.


 

노고단주변이 바람이 심하게불고 기온이 차거워 오랜시간 머물수가 없다.

어제의 태풍의 영향인지 추워서 덧옷을 입고,장갑을 껴도 겨울이 다가온것 같아 오른 사람들이 모자를 쓰고 무장을 하니 겨울의 모습이다.

추위를 벗어나고자 서둘러 하산길이다.움직이니 조금 낫기는 하나 얼얼하다.

그나마 노고단대피소를 지나서니 부슬부슬 비가내리기 시작한다.

어제밤에 비가 내렸고 아침에 하늘이 맑게 개이고 있었으니 당연히 맑을줄 알고 우비를 준비하지 않았는데,난감한 일이다. 이 또한 태풍의 영향이리라.

어쩔수 없이 비를 맞으며 걷는다. 얇은 바람막이가 어느새 축축하게 젖어 팔에 달라붙는다.

거기에 바람이 부니 손이시려온다.

참다가 어느순간 바지주머니에 손을 넣고 녹이지 않을 수가 없다.

겨우 성삼재에 도착하여 차의 히터를 틀고 시트의 열선을 가동시키니 조금 살 것 같다.

1970-01-01 09:00 2018-10-07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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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사골트레킹을 마치고 차를 몰아 달궁야영장으로 향하니 왜 이제오느냐고 묻는다.

미리 연락을 받고는 기다린 모양이다. 캠핑장은 을씨년스러울 정도로 한산하게 비어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 운영하는 곳이라 시설이 그렇게 잘되어있지는 않다.

요즘은 전기,온수 및 샤워시설은 기본인데 국립은 샤워시설과 온수시설이 되어있지않은 곳이 많은가보다.

예약팀이 3팀정도 밖에 되지않는다. 주변은 계곡이라 울창한 산림과 더불어 맑은 공기가 더없이 좋다.

군데군데 단풍도 막 들기 시작하고 있다.

국공직원이 친절하게도 내일 노고단예약이 9시에 되었다고 일찍나가야 할 것 같다고하니, 예약된 시간에 들어가는것이 아니라,예약타임인 9~12시사이에 입장하면 되는 것이라 안내를 해주니 안심이된다.

텐트를 설치하고는 바로 고기를 구워 술한잔을 기우린다.

캠핑의 맛은 바로 이것이다. 힘들게 텐트를 설치하고는 자연속에서 술한잔을 마시는 맛.

그렇게도 캠핑으로 찾고싶었던 지리...달궁,덕동,뱀사골,피아골캠핑장들...

이제 그곳에 머물며 현재를 즐기고 있는것이다.

태풍 짜미가 일본을 통과한다는 이야기대로 저녁부터는 제법 바람이 불어온다.

어둠이 깃들면서 서늘함을 넘어 추워져 두터운 윗옷을 입고도 부족해 난로에 불을 피워 가져온 밤과 사온 고구마를

구워 배불리 먹는다.

산속의 밤에는 특별히 할 것이 없다. 시간이 되면 잠자리에 드는 것외는...전기장난을 틀어 놓으니 시월이지만 뜨뜻하니 좋다.


몸은 피곤한데 잠자리가 불편해서인지 쉬 잠이들지 못하고 뒤척이는데 어느순간부터 바람이 강력해지면서

텐트가 쓰러지지 않을까 염려스러운 정도로 바람이 강하게 불어온다.

그에따라 텐트의 펄럭임이 더욱 잠을 못들게한다. 아마도 태풍이 일본열도를 강하게 지나고 있나보다.

다행히 타프를 치고 스크린을 설치한 다음, 텐트를 설치하였으니 3중으로 형성되어 비는 안심이다.

그러다가 어느순간 깜빡 잠이들었는데,도반이 비가온다고 깨우는 바람에 의식을 찾으니 이번에는  빗소리가

텐트를 두드린다. 바람과 비가 같이 불고 내리니 마음이 불안하지만 한번 들은 잠에 설마하고는 다시 꿈나라로

들어간다. 낮에도 비가오면 특별히 할일도 없으니 텐트안에서 뒹굴어야지..하는 생각을 하면서,


아침에 사방이 조용하여 눈을 뜨니 비는 그쳐있고 바람도 잠잠하면서 하늘이 맑게 개이고 있다.

식사를 준비하면서부터 태양이 빛치니 비에 젖었던 타프도 빠른속도로 건조가 되어 비에젖은 텐트를 철거하는 수고를덜어주며,오늘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하늘이 도와주고있다.

1970-01-01 09:00 2018-10-06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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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집을 출발하여 지리산에 도착하니 점심시간이다. 반선계곡 어디선가 점심을 먹고는

미리 예약한 뱀사골자동차야영장을 찾았더니 기대이하로 시설이 좋지않다. 예약을 하면서

점검치 못한 잘못이지만 요즈음에 전기도 들어오지않고 온수도 공급되지 않는다고하니

다른곳으로 옮기겠다고 이야기하니 달궁캠핑장으로 안내를 해준다.

이왕 들어온것이니 뱀사골계곡을 좀 걷다가 캠핑장으로 가기로하고는 뱀사골을 트레킹한다.

아직 단풍이 들 기미는 보이지 않지만 기온은 서늘한 정도이다.

좌측으로 계곡을 끼고 상쾌한 공기를 마시며 데크길을 걸어가는 것도 도심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는 것이다.


 

일년에 한번정도는 찾아오는 지리산. 지난 오월에 종주를 하고 다시 지리품에 안기려 찾아왔다.

이번에는 종주길이 아니라 지리계곡에 묻혀 며칠을 머물며 이곳저곳을 돌아다닐 계획이다.

언제나 찾아오면 푸근한 산이다.

입구에 지리공비를 토벌한 전적비가 서있다.


계곡을 들어서니 지난달 찾았던 백담사계곡길과 유사한 느낌을 받는다.

하기야 깊은 산치고 계곡과 흐르는 물과 울창한 숲이 없는 곳이 어디 있으랴.

물을 우렁차게 흐르며 맑고 공기는 더없이 신선하니 저절로 힐링이 되는 것 같다.

몇시간의 운전의 피곤함도 깨끗이 씻겨 날아 가는듯하다.

이번 여정은 4~5일간 캠핑으로 지리산 둘레를 머물면서 이곳저곳을 둘러볼 예정이다.

지금까지는 일년에 한번 지리종주를 목적으로 찾아왔지만,이번 여정은 힐링하면서 둘레길도 걷고 단코스 산행도 가져볼 생각이다.

오늘 일정상 긴코스를 걸을 수는 없고 지리산천년송으로 유명하다는 구름도 쉬어간다는 와운마을까지이다.

언젠가 TV에 방영된 것을 본 기억이 있고 그만큼 높은 지대에 자리잡은 마을이다.

입구에서 마을까지는 2.5키로이니 왕복5키로를 걷는 셈이다.


 

오래전 이곳에 송림사라는사찰이 있었고 매년 칠월백중날에 스님한분을 뽑아 계곡내 신선바위에서 기도를 하게

하였는데,다음날이면 스님이 사라지고 없었다고 하여 사람들은 스님이 승천하여 산신이 되었다고 믿었다고한다.

한 스님이 이를 이상하게 생각하여 그해 뽑힌 스님의 옷자락에 독약을 묻혔더니 다음날 이무기가 죽어있었다고한다.

그래서 이골짜기를 이무기가 죽은 골짜기라고해서 뱀사골이라 명명되었다고하며,사람들은 재물이 되어 죽은 스님의 넋을 기리기위해 계곡입구의 마을을 절반의 신선이라는 뜻의 반선이라 하였다한다.


멀리 올려다 보이는 곳이 반야봉이 아닌가 싶다.

유명세를 타다보니 마을 전체가 관광수입으로 유지가 되는지 식당과 팬션,카페등이 들어서 전혀 산골의 마을

같지가 않다.

한여름에 사람들로 붐비었을 곳이지만 지금은 조금 한산한 느낌이 들 정도로 찾는 사람이 드물다.

길지않는 코스에 힐링을 하고는 다음 목적지를 향해 달린다.

1970-01-01 09:00 2018-10-05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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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산. 혹설에 따르면 전국에서 가장 많은 산이름이 백운산이라 한다.

얼핏 생각나는 산이름들..광양,포천,원주,의왕...그리고 찾아보니 정선,영종도,인천등 많기는 많다.

부덕고백(부락-덕암-고성-백운산)종주를 해볼까 싶은데,도반이 힘들게 먼길을 걷는 것에 찬성하지 않을것 같고,부락산과 덕암산은 한번 올라 본 적이 있고,고성산도 찾은 적이 있어 백운산과 고성산을 연결하여 걸을량으로 백운산을 찾는다.

집에서 이십여분을 달리니 월곡방향의 백운산들머리이다.

평일이고 지방의 얕은야산이니 산을 찾는사람은 없다. 입구에 주차를 하고 오르니 산입구에 밤나무가 있어 몇개의 밤을 줍고는 능선을 오르니 운동삼아 산을 걷는 사람들이 조금 보이기 시작한다.

조금 더 걸으니 정상.190m이다. 너무 짧은 것 같아 sk인재개발원방향으로 걷다보니 산을 내려가

개발원까지 다다른다. 개발원벤치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려니 사유지라고 하면서 자리를 비워줄것을

요구하는 것 같아 다시 길을 되돌려 정상으로 오른후 쉼터에서 다른 방향으로 내려간다.

아마도 반제리방향이었으리라.

 

한참을 내려가니 길가의 밤나무에 밤이 떨어져 있어 줍는사람이 임자이다.

산을 찾는 사람이 별로 없으니 주워가지를 않아서 상당량이 떨어져있다.

조금 줍다가 진행하니 이곳은 더욱 그양이 많다. 밤송이에 밤알이 들어있는채로 떨어져 밤송이를 까고는 밤알을 꺼내는 작업을 한참하였는데 그사이에 비닐봉지가 가득하도록 밤을 까서는 담았다.

너무 많으니 더이상 작업하는 것도 힘들어 가면서 그냥 지나치고 만다.

촌로한분이 밤을 줍길래 물었더니 시골에 나이든 사람밖에 없어 밤을 주울 사람이 없단다.

당신도 밤을 주우러 왔는데 허리가 아파 주울 수가 없으니 자기가 줍던 곳에가면 크고 좋은 밤들이 많으니 그리가서 주우라고 알려준다.

그곳으로 자리를 옮겼더니 이곳은 밤송이에서 밤알이 떨어져 땅에 뒹군다.크기도 지금까지와는 달리 제법 굵다.

여기저기 밤알이 지천이다. 밤송이가시에 찔려가면서 줍기를 상당시간. 아마도 주은 밤이 반말은 족히 될것같고 그 무게도 상당하여 가져가는 것도 문제이다.

눈에 띄는 밤도 줍질않고 지나친다. 너무 많아도 탈이다.

다시 쉼터로 올라와서는 용이동 마을로 진행한다. 멀리 경부고속도로가 보이고 지나는 차량의 소음도 들릴정도이다.

상당구간을 걸었는데도 그 끝을 보이지 않아 길을 되돌린다.-나중에 확인하니 거의 용이동마을 부근까지 갔었는데..

시계가 확보되는 지점에 도달하자 안성일대가 조망이 된다.

수목이 우거져 부근의 경관이 거의 보이지않고 일부 구릉에서만  조금씩 전망을 보일수 있게 시야가 확보된다.

길을 되돌려 쉼터를 지나 좌회전을 하면서 올라왔던 길을 내리니 4시간반이 소요된다.

아마도 밤줍는 시간을 한시간반정도를 소요하였으니 나머지시간은 백운산을 여기저기 둘러본 것 같다.


늦은 점심을 시원한 칼국수로 속을 채우고는 귀가하여 밤을 담아보니 그양이 엄청나 어떻게 먹어야하나 고민스럽기도 하다.

구워먹고 쪄먹어도 남을 것 같으니 밥에 넣어 먹자는 도반의 말에 언제 그것을 까느냐가 숙제로 남는다.

저녁에는 예전 직장의 동료이자 이곳에서 생활하는 지인을 만나 술한잔을 나누면서 옛이야기와

서로의 근황을 주고받다.

나이먹어 노년이 좋아야하는데,이 친구는 예전에 사업을 하면서 부채가 남아 지금도 힘겹게 일을 하면서 채무의 이자를 갚아가고 있으니 안타까운 일이다.




1970-01-01 09:00 2018-10-04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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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네집이 차로 십여분거리이다.

오전에는 제주한달살기를 위해 준비물을 챙기고나니 몸이 지끈거려

딸네집을 들리면서 텃밭을 가기위해 도보로 걸어서 가 보는데, 딸이 전화를 해서 과일 먹으러 들려도 되냐고해서 너희집으로 걸어 가는중이라 말하고 걸으니 가는시간 한시간여.

내일 모레가 추석명절이라 딸은 명절 잘쇠라고 용돈을 주려고 온다고 그런것이다.

다 키워 놓으니 이런 복도 있으니 좋다.

어제는 지금까지 하지않던 여러가지 전을 부치느라 오후 몇시간을 고생을 하였다.

제사지낼것도 아니고 왜하느냐고 도반에게 물으니 그냥하자고 그런다.

딸이 가까이 살고있으니 명색이 명절인데, 한번 명절음식을 먹자는 의도여서 오후에 불러

맛있게 먹었다.

더불어 사위는 귀향하여 형제들과 마시라고 좋은 양주를 2병이나 챙겨 본가가는길에 집으로 갖다놓겠다고한다.

사돈어른 성묘길에 법주를 보내야 하는데, 미리 챙기지 못해 딸에게 사돈집을 가기전에 하나 사서

가라고 했는데 그대로 실천하는지 모르겠다.


 


돌아오는 길은 시골길을 택해서 걸었다.

인도가 별도로 구분되지 않아 조금은 위험하지만,차량이 많이 다니지 않으니 길도 익힐겸...

오는길에 길가에 밤나무가 즐비하고 밤이 떨어진 것을 줍다보니 제법 양이 많다.

중간에 과수원에서 배를 구입하려하였으나 이동수단이 없어 포기하였는데,농장주가 맛이라도

보라고 하나를 주어 먹어보니 상당히 맛이 좋다.

농장에서 직접 사는것이니 가격도 저렴한데,걷는중이니 가져가기가 어려워 포기를 하고 인심만을 얻어간다.


이제 내일은 귀향길,모레는 추석이다.

먼길을 다녀와야하고 명절이 끝나는 시점에 제주한달살기를 실행하려한다.

단순히 한달살기를 준비하기도 쉽지않은데,조금은 무모하지만 캠핑으로 한달을 보내기로 계획하고 있다.

물론,캠핑에 지치거나 준비할 사항이 있으면 그때그때 상황을 봐서 숙소를 잡겠지만 머리속이 복잡하다.

백수가 과로사 한다고 쉬임없이 너무 움직이고 활동하려는것이 아닌가 싶기도 하지만 계획된 일이니

실행에 옮겨보려한다.

제주 올레길도 완주를 하고 한라산과 오름도 오르며 놀기도 하여야겠다.

단, 너무 무리하지말고 쉬엄쉬엄 움직이려 최대한 노력하여야겠다.

차량을 가져가야 하므로 녹동항에서 배편을 예약하였는데, 아침에만 출항을 하므로 하루전 내려가서 일박을

하고 승선해야한다.

모든것이 순리대로 흘러가도록 순응하여야겠다.

가을은 무르익어 그 깊이를 더해가고 들판은 황금색이며 군데군데 추수를 한 논에는 벌써 새이삭이 돋아나고있다.

돌아오는 길은 시간반이 소요가되나 앱에서는 코스도 시간도 이상하게 기록이 된다.

귀가하여 사위가 양주를 갔다놓은것을 저녁 먹으면서 석잔으로 입을 축이다.


 

1970-01-01 09:00 2018-09-29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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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후 숙소를 잡고는 대포항으로 이동하여 신선한 회와 함께 술한잔을 마시고는 취침.

깨끗한 숙소는 전날 투숙객이 거의 없던것과는 달리 주차된 차량이 많이 보인다.

아마도 우리가 잠든사이에 들어온 것 같다.

눈을 뜨고 바라본 해변은 가을비가 내리고 있다.

산행후 비가 내리니 일자 선택을 잘 한것 같다.

호텔에서 조식을 해결후 속초해수욕장을 들리다.
 


 


 

그야말로 철지난 해변에 가랑비까지 내리니 으슬으슬할 정도의 날씨이다.

불과 한달여전만 하여도 인파로 붐볐을 해변은 아무도 없고 갈매기때들만 모여있을 뿐이다.

잠시 머물고는 바로 영금정으로 이동하나 이곳 역시 을씨년스럽기는 마찬가지다.

유명하다는 닭강정을 사고는 시간상 여유도 있으니 국도로 드라이브 겸  가기로하고 한계령으로 달린다.

설악산행시 자주 오르던 오색약수들머리와 한계령들머리를 경유한다.

오래전 그렇게 붐비던 이곳도 조용하기만 하다. 컴컴한 어둠을 뚫고 계단길을 정신없이 오르곤 하였는데...

커피한잔을 마시고는 장수대들머리를 지나 인제로 향한다.
 


 


 


 

다시 춘천으로 방향을 바꾸니 귀가시간이 너무 늦어진다.

오후에 치과예약이 되어있으니 더 이상의 여유가 없다. 춘천에서 고속도로로 진입하여 중앙,영동,경부를 경유하여

집에 도착하니 치과예약시간에 알맞다.

어금니2개가 부실하여 임플란트를 해야하고,그 전에 잇몸치료를 4회를 하여야 하는데 이번이 2회째이다.

나이가 들수록 이빨이 부실하여 고통이 심하여지니 관리를 철저히 하여야겠다.

1970-01-01 09:00 2018-09-29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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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출을 보기위해 네시반에 기상하다. 어제 일찍 잠자리에 들었고 불편한 숙소에 잠을 자다깨다를 반복하다보니 새벽이고 더이상 누워있어도 잠이 오질않는다.

조반을 차려먹고나니 시간상 빠듯하다. 대청에서 일출을 보지 않으면 어떠랴..

어제저녁보다는 기온이 떨어지지 않아 그렇게 추위를 느낄정도는 아니고 조금 서늘한 기온이다.

렌턴을 켜고 오르며 소청을 지나 중청산장에 이르니 일출이 시작된다.

정상에서 보지못해 아쉽지만 장관의 모습을 연출하고있다.

맑은 공기의 아침에 신선한 바람을 가르며 동해바다의 구름을 뚫고 붉은 태양이 솟아 오르고 있는 것이다.

매일 떠오르는 태양이지만 새로운 느낌이 들며 곤히 잠을 자고있을 지인들에게 '일어나라,해가 솟았다'라고 사진과 더불어 카톡을 보내고 싶지만 단잠을 깨울 권리가 없으며 열심히 일하는 사람에겐 위화감이 될 수도 있어 자제한다.

대청에 올라 솟아오른 전경을 구경하고는 다시 길을 되돌린다.

평일의 대청은 한갓지고 여유가 있다. 오른사람이 몇명에 불과하다.이렇게 대청을 점령?하기도 쉽지않은 일이다.

대청봉에는 이미 단풍이 들어 울긋불긋 장관이다.이미 가을이 우리곁에 자릴잡고 서서히 아래쪽으로 내려가고있다.

오늘의 코스는 공룡능선을 경유하여 마등령-오세암-백담사로 잡았으니 9시간정도의 길이니 부지런히 움직여야한다.

 


희운각에서 어제 소청산장의 같은 식탁에서 저녁을 먹은 산객이 아침을 먹으며 같이 가자고 한다.

칠십을 목전에 둔 그산객이 어느날 도봉산에 오르다가 노익장이 올라가는 것을 보고 인사를 하였더니 그 노익장이 대뜸 반말을 하더니만,본인은 팔순잔치를 인수봉에서 하였다며 팔십오세라고하여

충격을 받고는 접었던 산행을 다시 시작하는 중이라며 홀로 설악을 올랐다고한다.

대신 천천히 쉬어가며 체력은 안배하여 오른다고한다.

그러나 높은산을 홀로 오르는 것이 위급사태가 발생시 대응방안이 없는 등 여러가지 이유로 좋지는 않다. 

먼저 떠나니 뒤따라 오라고 하였더니 체력으로나 걸음으로  따라잡기는 어렵다고 한다.

조심히 안전산행하시라고 인사한 후 공룡길을 들어선다.

언젠가 무척이나 힘들게 여겼던 신선대오르는 길이 그닥 힘들지않게 오른다.

체력이 좋아졌나 싶었는데, 그때는 무박으로 오색을 새벽에 올라 대청을 경유해 공룡능선을 들어섰으니 이미 체력이 소진되어 힘이 들만한 거리를 걸었을 것이다.

신선대에서 바라보는 공룡의 자태와 천화대 및 설악의 모습은 그야말로 한폭의 동양화이고 그림이다.

안개가 뒤덮혔다가 걷히고 맑게 드러나는 봉우리의 위엄이 대단하다.

이맛에 공룡을 오르나보다.

 


천화대의 여러암봉과 더불어 1275봉,마등령능선이 눈앞이다.

뒤를 돌아보면 대청과 중,소청이 건너편에 웅장하니 자리를 잡고 눈을 돌리면 용아장성과 서북능선이 펼쳐진다. 흰구름이 멀리 봉우리를 덮고있고 운무자락이 봉우리를 덮었다가 바람에 걷히는 모습이 장관이다.

눈아래는 울산바위와 속초일대가 조망되고 멀리 동해바다도 바라다 보인다.

길을 진행하면서 서서히 힘이 든다. 오르고 내리고 그야말로 된비알의 공룡의 능선이다.

모든 능선이 힘들지만 그중에서도 신선대와 1275봉옆을 오르는 구간이 가장 힘들었던 것 같다.

도반은 무릎관절이 아프다며 힘들어 한다. 같이 산행을 한지도 이십년이 되어가면서 능선을 오를때는 항상 앞장서서 리드를 해주고 있으나 무릎이 약한지 하산시 힘들어 한다.

식수도 얼마남지않아 조금씩 마시고 준비한 과일도 얼마남지않았다. 무겁게 많이 챙겨왔다 싶었는데...

어느곳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는데 다람쥐가 곁으로 다가온다. 마치 먹을 것을 달라는 듯하여 과자를 조금 주었더니 맛있게 먹고는 또 달라고 다가오기를 몇번이다. 자연에 적응해야지 싶어 그만주고는 일어선다.


드디어 마등령이다. 시장끼를 느껴 라면을 끓일까 싶었는데 물이 없다. 과일과 조금은 짜거운 햄을 

짤라먹으며 기운을 돋운다.

이제 오세암으로 하산하는 구간이다. 돌길이라 하산도 쉽지는 않다.

조금만 힘을 내면 오세암에서 공양을 할 수가 있으니 위안해본다.

드디어 오세암. 요란한 헬기소리에 사고라도 났나싶었는데 깊은 산속이라 필요한 자재와 물품을 헬기로 수송하는 것이다. 절집부근에 도달하니 막 헬기가 자재를 내리려 낮게 내리는데 강력한 바람이 흙먼지와 함께 부러져 땅에 뒹구는 나무가지등을 날리며 눈을 뜨지 못할 지경이다.

바람이 강력하여 공양그릇등도 치운것을 다시 정리하여 놓고 먼지를 청소하고는 공양을 하라한다.

속을 채우고 삼배후 다시 영시암으로 내린다.

문득 어제 봉정암부근에서 하산하던 부부가 갈길을 멀고 어둠이 내릴것인데 렌턴을 준비하지 못했다고 여유분 렌턴이 있으면 팔라고 하여,하나 밖에 없어 주지를 못하고 오세암에서 구해보라 했는데 무사히 하산을 하였는지 궁금해진다.

 


영시암을 지나니 길을 계곡옆을 따라 좋은길이나,무거운 배낭에 새벽부터 걸은 탓에 도반은 힘들어한다.

중간에 배낭을 대신 메어주고 도닥이나 힘들게 코스를 잡았다고 짜증을 낸다.

힘들고 풀 곳이 없으니 저러겠거니 싶고 무사히 멀고 힘든 코스를 걸어 준 것도 대견하고 고맙다.

백담사로 하산하니 오늘  아홉시간오십분을 걸었다. 물론 중간에 휴식시간도 포함되어 있지만

어제 오늘 17시간여를 걸었으니 대단한 일을 한 것이다.

저녁에는 속초로 차를 달려 숙소를 정하고는 대포항에서 신선한 회에다가 소주한잔으로 마무리하다.


 

1970-01-01 09:00 2018-09-22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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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년에 한번씩 상반기에 지리종주를 하고 하반기에는 설악을 오르기로 마음먹고 몇년째 시행하고있는 중이다.

지리산부근에 캠핑을가서 며칠을 머물면서 산도 오르고 둘레길도 걸으려고 하였는데,일정상 진행하지 못하니 이참에 대청을 찾는다.

아침을 먹고는 7시에 집을 나서 길을 달리니 내비는 경부고속을 타고올라 외곽을 경유하여 경춘고속도로로 길을 잡으니 출근길에 수원인근에서 판교를 지나 하남까지 차량이 정체된다.

경춘을 들어서니 그나마 소통이 원활하여 막힘없이 달려 홍천에서 국도로 용대리에 이르른다.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는 버스를 타고 백담사.그리고는 산행이 시작이다.

현직에 재직시는 설악이나 지리산을 오를때면 시간상 항상 무박산행을 하였고,잠도 부족하고 컴컴한 밤에 렌턴불에 의지한채 앞만보고 오르곤 하였는데,퇴직을 하고는 낮에 오르니 머리도 상쾌하고 주변을 보면서 오르니 좋기는 좋다.

 


백담사계곡의 물은 더없이 맑고 푸르다. 날씨도 신선하여 전형적인 가을날이고 기온도 산행하기엔 적당하다.

평일이라 호젓하고 운치있는 길을 걸어 영시암에 도착하니 조금 시장끼를 느껴 준비한 감자떡으로 속을 채운다.

이제부터는 오세암을 오르는 길. 서서히 오르지만 한능선을 오르면 또다른 능선을 지나기를 몇차례.

드디어 오세암이다. 삼배를 올리고는 자율배식으로 준비되어있는 공양을 조금 먹으니 역시 밥힘이라 든든하다.

몇번 이절집을 찾지만, 석탄절이면 방영되는 오세암이라는 이야기의 느낌도 좋거니와 절인심이 더욱 좋다.

몇년전에는 들렸다가 묵주를 하나 사려고 고르며 마침 현금이 없어 곤란해 하였더니 그냥 가져가고 대금은 입금시켜달라고 한 적이있다.

또 공양은 보온밥통과 국을 바깥에 내어놓고 절집을 지나는 사람이 먹고싶은 만큼 먹으라고 한다.


 


봉정암을 오르는 길은 쉽지가 않다. 계속되는 오르막길에 하나의 능선을 힘들게 넘으면 또다른 하나가 나타나고 다시 계곡을 내리면 또 다른 언덕이 앞을 가로막는다.

이제 오르면 봉정암이겠거니 하면 또 내리막이다. 내리막이 나오면 겁이난다. 내리면 반드시 올라야하는것이 산행이다. 어느순간 눈앞에 암봉군이 나타나며 아스라히 중청과 소청이 보이기 시작한다.이것만 오르면 봉정암이다.

힘겹게 오르다보니 서늘한 날씨임에도 몇번의 땀을 닦다보니 손수건에 물이 흐를 정도로 젖었다.

가뿐숨을 몰아쉬고 마지막을 오르니 또 나타나고..그러기를 몇차례 하다보니 드디어 봉정암이 눈아래 나타난다.

내려가다가 다시 길을 돌려 사리탑인 오층석탑으로 올라 삼배하고는 봉정암으로 들어선다.

오대적멸보궁의 하나이다. 신축된 적멸보궁에 들려 백팔배를 올린다. 비록 몸은 피곤하지만 아침에 하지못한 백팔배를 이곳에서 하니 의미가 새롭다.

이르기는 하지만 군데군데 단풍이 붉게 물들고 있어 가을이 성큼 다가온 것 같다.


 

 


이제 몸은 지칠대로 지친상태로 오늘의 목적지인 소청산장행이다.

마지막 이 코스가 또 땀을 흘리게 만든다. 이미 어둠이 깃들기 시작하고 서늘한 기온임에도 연신 땀이 흘러내린다.

도반도 지쳐 힘들어 하지만 그래도 앞서서 꾸준히 오르니 고마운 일이다.

저녁을 산장에서 먹어야 하는데 아차,술을 빠트리고 왔다. 해마다 한두번 국립공원의 산장에서 묵는데,항상 안주와 더불어 술한잔을 빼지않고 마시면서 주변의 경치와 더불어 산행의 노곤함을 풀곤하였는데  그맛을 느낄 수 없으니 어쩌랴..한번정도는 맨정신에 보내보는 것도 나쁘지 않으리라고 위안해본다.


 


드디어 소청산장. 이미 해는 지고 어둠이 깃들고 있다.

체크인을 하니 국공직원이 '술을 가져 오지 않았죠? 국립공원에서 음주는 법으로 금지하고 있습니다.

어제도 음주하다가 적발되어 이십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였습니다'라고 확인하다.

그럴줄 알고 깜빡하였는가? 괜히 가져왔다면 무거운 짐만되고 먹지도 못할뻔 하였다.

하루산행을 마치고 잠자리에 들면서 한잔하는 것이 크게 나쁘지는 않을 것 같은데,하기야 산행후 마시는지 산행중에 마시는지,마시고 산행을 하려는지 알수가 없는 일이요,음주는 산행에 위험한 것임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산장은 9시면 소등되고 잠을 자야하니 서둘러 참치를 넣은 라면을 끓이고 백반으로 속을 채우니 뜨뜻하니 좋다.

어둠이 깃드니 하늘의 별을 초롱하고 북두칠성이 머리위에서 빛난다. 서서히 서늘해지더니 급기야는 춥다.

몇명은 파카를 입고있다. 햄하나를 코펠에서 구워 영양을 보충한다.

서둘러 잠자리에 드나, 피곤한 몸인데도 쉬이 잠을 들 수가 없음은 잠자리가 바뀌고 불편해서이다.

추위를 느끼는 잠자리에 히터를 가동하여 따뜻하게 보온을 하여준다.

그럭저럭 잠들들다 깨다를 반복하며 밤이 깊어간다.


1970-01-01 09:00 2018-09-21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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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간 벌초작업으로 몸이 피곤한지 일곱시가 훨씬지나서 일어나다.

도반은 친정집에 주문구입한 고추가루를 가지러 갈겸 언니들과 만나러 가니, 자유일정이다.

라이딩을 나선다. 읍내에 들려 공기를 보충하고는 위험하지만 국도를 따라 달리니 평택호가 금방이다.

평택호 관광단지라고 알고 있는데 지도상 확인하여보니 아산호로 명기되어있다.

 


대형화물차가 씽씽달리는 아산만 방조제는 자전거전용도로가 따로 없어 달리기가 상당히 위험하다.

평택호대교를 간신히 달려 농어촌공사평택지사 호관리소앞에서 잠시휴식을 취한다.

74년 박정희 대통령당시 준공이되고 준공기념탑이 서있다. 44년전이니 아득한 예전의 일이다.

아산만방조제와 더불어 서해대교가 바라보이고 갯벌과 더불어 호반이 펼쳐지며 건너편에는 아산의

영인산과 주변산들이 조망된다.

 


귀가하는 길은 농로길과 국도를 타고가는 길이다.

평택호 어느부분에 평택섶길이라는 안내판이있어 달려가보니 어느지점에서 더이상 이정표가 없어

길을 찾기가 어려웠다.

다시 국도옆길을 한참을 달렸는데 대형화물차가 바람을 날리며 달리니 위험하여 다시 농로길로

들어선다.

 

현덕면을 몇번 돌아다니다가 근처에서 짜장면으로 점심을 먹고는 귀가한다.

오후에는 가사일도 도와야하고,치과치료도 받아야 한다.

평택섶길을 조회해보니 완성된것 같은데 인터넷에서 상세히 볼 수가 없어 원본파일을 요청하였다.

입수가 되면 이길을 걸어보던지 라이딩을 하여보아야겠다.


 


 

1970-01-01 09:00 2018-09-15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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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간 벌초작업으로 몸이 피곤한지 일곱시가 훨씬지나서 일어나다.

도반은 친정집에 주문구입한 고추가루를 가지러 갈겸 언니들과 만나러 가니, 자유일정이다.

라이딩을 나선다. 읍내에 들려 공기를 보충하고는 위험하지만 국도를 따라 달리니 평택호가 금방이다.

평택호 관광단지라고 알고 있는데 지도상 확인하여보니 아산호로 명기되어있다.

 


대형화물차가 씽씽달리는 아산만 방조제는 자전거전용도로가 따로 없어 달리기가 상당히 위험하다.

평택호대교를 간신히 달려 농어촌공사평택지사 호관리소앞에서 잠시휴식을 취한다.

74년 박정희 대통령당시 준공이되고 준공기념탑이 서있다. 44년전이니 아득한 예전의 일이다.

아산만방조제와 더불어 서해대교가 바라보이고 갯벌과 더불어 호반이 펼쳐지며 건너편에는 아산의

영인산과 주변산들이 조망된다.

 


귀가하는 길은 농로길과 국도를 타고가는 길이다.

평택호 어느부분에 평택섶길이라는 안내판이있어 달려가보니 어느지점에서 더이상 이정표가 없어

길을 찾기가 어려웠다.

다시 국도옆길을 한참을 달렸는데 대형화물차가 바람을 날리며 달리니 위험하여 다시 농로길로

들어선다.

 

현덕면을 몇번 돌아다니다가 근처에서 짜장면으로 점심을 먹고는 귀가한다.

오후에는 가사일도 도와야하고,치과치료도 받아야 한다.

평택섶길을 조회해보니 완성된것 같은데 인터넷에서 상세히 볼 수가 없어 원본파일을 요청하였다.

입수가 되면 이길을 걸어보던지 라이딩을 하여보아야겠다.


 


 

1970-01-01 09:00 2018-09-15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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