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산행시에 알아두었던 국궁장을 찾아 오늘 등록을 하고 배우기를 시작하였다.

예전에 직장의 선배이었던 분이 국궁이 매우 좋은 운동으로 평생 꼭 한번 배워보라는 충고도 있어

등록을 하려던차,어제 만나 망년회를 한 지인도 언젠가는 시작하겠다고 반드시 배우라는 이야기가 있었다.

퇴직하여 시간적 여유도 있고 겨울철에 마땅히 운동할 것이 없기도 하거니와 한번은 배워보기로 한 운동이니 시작을 한 셈이다.

국궁에 대해 기본적으로 알아 보아야 할 내용을 조회해 보았다.

 


국궁은 우리나라 고유의 활쏘기 운동으로 약 200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서기 202년 고구려 10대 산사왕 시대에 이미 각궁이라는 물소 뼈로 만든 활을 보유하고 있었는데, 궁시의 발생은 그보다 훨씬 이전인 아득한 선사시대부터이다.
활의 종류는 그 궁 간의 길이에 따라 장궁과 단궁으로 구별되며, 우리나라는 단궁을 사용하였다. 우리나라의 활은 그 정교하고 미려함이 다른 나라의 활에 비할 수 없으리만큼 우수했다. 국궁은 서 있는 자세에서 사대로부터 145m지점에 15° 경사로 세워진 과녁을 향해서 활로 화살을 날려 그 적중 수나 득점을 겨루는 경기다. 과녁은 본래는 곰이나 사슴의 가죽으로 만들었으나 후에 목판으로 바꾸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국궁은 주로 노인층에서만 해 왔으나 양궁의 보급과 더불어 현재는 청소년들에게도 정서를 위한 레저 스포츠로 각광받고 있다.


배우기위해서는 궁국장에 회원등록을 해야하며 입회비와 더불어 월회비가 있다.

지역마다 비용이 다르나 등록한 곳은 지자체의 지원이 있는지 다른곳 보다는 저렴하고,부부가 같이 등록하면 배우자의 월회비는 면제를 해주고 있다.

단,일정기간의 연습이 끝나고 사대에 내리면 본인의 활과 화살을 구입해야하며 이 비용이 오십만원정도는 부담하여야한다. 필요에 따라 승급을 하기 위해서는 심사를 받아야하고 그럴때는 복장도 준비하여야 한다.


처음 시작한 자세연습은 생각보다도 쉽지가 않다.

다리의 자세와 몸과 허리의 자세를 잡고,활을 파지하고 오른손의 위치와 각도 그리고 왼손의 시위를 당기는 행동을 몇번 해보니 자세가 흐트러지고 오른손끝이 아파온다.

시작한지 2주가 되었다는 분도 너무 스트레스 받지말고 취미삼아 하자고 충고를 한다.

자신의 활을 주문하여 오늘 배달되어 왔다고 멋진 활을 들고는 사대에 서 시위를 당기는 모습이 보기에도 좋다.

어느순간 그러한 시절이 있을 것을 기대하면서 열심히 노력해야겠다.

거리가 다소 멀어 고민을 했는데,천안에서 다니는 분을 위시하여 회원 모두가 먼거리에서 열심으로 연습을 하는 것을 보고 들으니 괜한 고민을 한 것 같다.


 

활과 화살의 각부위에 대한 명칭과 더불어 궁도인의 자세에 대해서도 배워야한다.

몸으로 익히는 무예지만 정신적인 수양도 병행해야 하는 것이다.
 


 

1970-01-01 09:00 2018-12-13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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