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슬러(Whistler)’ 2009년 여름)
‘스키. 리조트’를 운영하는 분들은 ‘여름손님이 겨울 손님의 반이라도 되었으면……’
또는 ‘4계절 내내 손님이 찾아오면 정말 좋겠다……’하는 꿈을 갖고 계실 겁니다.
그 답에 어느 정도 가까이 가 있는 곳이 ‘휘슬러’ 스키리조트 같았습니다.
2009년 7월말에 찾아간 ‘휘슬러’는 겨울 시즌 못지않게 많은 관광객으로
붐볐습니다. 6개월 남짓 남은 동계 올림픽 준비를 하느라 여기저기서 공사를 하고
있었지만 대부분은 준비가 끝난 상태였고, 좀 심하게 얘기하면 내년 2월에
찾아오시는 분들에게 씌울 바가지도 이미 준비해 둔 것 같았습니다. 침대 두 개가
있는 조그만 방 하나를 내년 올림픽 기간에는 1박에 CDN$1,000 이상 받겠다고
하더군요. 그것도 아주 당연하다는 듯이……
새로 만든 ‘Peak to Peak’(‘휘슬러 山’ 과 ‘블랙콤 山’의 봉우리를 잇는 곤돌라)은
관광객이 찾아오게 하는데 큰 역할을 하는 것 같았습니다.
1일 탑승요금이 CDN$40 이 넘지만 내려와서 느낀 감정은 ‘돈이 아깝지 않다.’
였습니다.
‘블랙콤’의 정상 부근에는 만년雪 덕분에 7월 하순임에도 스키 타는 분들이
많이 있었고 눈 상태도 양호 했습니다. 그 외의 슬로프에는 이미 개발해 놓은
길을 따라 ‘산악 자전거’를 즐기는 청춘들이 엄청나게 많았습니다.
겁나게 잘 타더군요.
근처에 있는 호수(lost Lake, Green Lake)와 연결된 산책로도 멋있었고
(올림픽 기간 중에 ‘크로스 컨트리’ 시합이 열릴 예정이라는 군요)
‘빌리지’의 아기자기한 모습과 식당들도 휴가 온 분들의 발길을 붙잡더군요.
한국의 평창이나 무주도 조금 더 신경을 써서(물론 지금은 이런 시설이 되어
있는지 모르지만) 여름에도 찾아오게 하면 좋을 것 같았습니다.
사진 몇장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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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아깝지않다는 생각을 할만큼 멋진 곳인가 봅니다.
우리나라 무주...얼마전 국가대표라는 영화를 보았는데
잘개발하면 저곳 못잖을텐데 싶습니다.
'무주'와 '평창'이 조금 더 신경을 쓰면 가능할 겁니다. 다만 자연이(적설량, 주변 경관 등) 조금 덜 받쳐주기 때문에 돈은 조금 더 들 겁니다.